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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Cinema

10월의 영화

Best Of the Month: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Worst Of the Month: 조조


1. 세컨즈 어파트

신인배우들이 잘생겨서 인지 연기를 잘해서인지 보는 내내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든다.


2.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가족영화다. 아들은 사춘기를 잘 표현했고 딸은 너무 귀여웠다. 이야기 중점이 동물원 개장으로만 잡혀있어서 동시에 진행되는 2가지 러브스토리가 묻혀 아쉬웠다.


3. 설마 그럴리가 없어

익숙함보다 풋풋함 있는 배우를 등장시켜 약간 어색한 면도 있지만 그게 오히려 친근감 있었다.

유기견을 좋아하는 유명한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연기자가 아닌 언니네 이발관 기타리스트)이 뮤지션인 점...그리고 대놓고 이상순씨의 출현까지. 누가봐도 이효리&이상순 커플이 중심소재...뭔가 이제 시작할려고 하는데 끝나서 아쉽다.

 

4. 아메리칸 파이 : 19금 동창회

아메리칸파이 주인공들이 후에 동창회를 통해 만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그들도 가정을 이루고 어른이 되어 전작들-고등학생-에 비하면 재미가 떨어진다. 나이들어 철이 들면 어쩔 수 없는 현실을 영화속에 그대로 반영한 듯...재미가 없다.

 

5. 미운오리새끼

캐스팅을 통해 뽑힌 조연, 신인배우들은 정말 배역과 한몸이 된 듯한 연기를 펼쳤고 가벼운 농담하듯이 군대얘기로 시작해 점점 독재정권의 시대상을 그렸다.

 

6. 19곰 테드

아메리칸 파이와 무서운 영화를 즐겨봤던 이라면 테드도 재밌을 것이다. 런닝타임 동안 끊임없는 저질개그와 농담들은 웃음을 유발한다. 마무리는 뻔했지만 마약에 찌든 곰인형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었다.

 

7. 루퍼

시간여행에 흥미가 있어서인지 SF매니아라 그런지, 예상외로 흘러가는 스토리도 괜찮았다.

시간여행 관련 영화에 여러개념가 있겠지만 이 작품에서는 과거의 내가 인지하는 순간 미래의 내가 인지하게 된다.
현재 내 팔이 잘리는 순간 미래에서 온 또 하나의 내 팔도 없어진다(조셉의 절친이 관객의 이해를 위해 몸소 보여줌).
이것만 알고 보시면 어려운 영화가 아니다.

조셉의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었고 브루스 형님은 역시 죽지 않는구나.

 

8. 회사원

소지섭의 "아저씨", 스토리는 "달콤한 인생".

진동의자에 앉아 관람하니 총격씬과 추격씬이 장난 아니었다. 소간지만으로도 채웠지만 지루하지 않았다. 멋있으니깐.

연인끼리 보면 남자친구 오징어 되니 주의할 것.

 

9. 조조-황제의 반란

조조에 대한 사뭇 다른 평가가 있긴 하지만 암살극도 아니고 러브스토리도 아닌 더운밥, 찬밥 무엇도 안되었다.


10. 강철대오

생각보다 웃겼던 코믹영화. 단순히 코믹이라 하기에는 당시 시대상을 담고 있어서 가볍게 웃을 순 없었다. 엔딩신은 인상적이었고 개봉시기는 아주 적절하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