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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Cinema

9월의 영화

Best Of the Month: 광해

Worst Of the Month: 90분


1. 577프로젝트

국토대장정 경험자로써 국토대장정에 관한 리얼다큐로 생각했는데 완전 코믹영화다. 보는내내 유쾌하고 재밌었다.

 

2. 피에타

2006년 국내에서 개봉을 하지않겠다라고 발표한 후 6년만에 개봉한 김기덕감독의 영화다. 대중과 호흡을 위해 전작에 비해 쉬워졌다고 하나 파격적인 씬들은 여전히 상업영화에 물들어 있는 나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스토리는 예측이 가능해 중반부부터 눈치채고 있었다. 이정진의 연기가 약간 아쉬웠다.

 

3. 브레이크

베리드에 비해서 리얼리티는 떨어지지만 주연배우의 과장된 연기가 극적 재미를 더해준다. 반전의 반전이라 오히려 결말을 망친 느낌이다. 초중반부터 어떻게 흘려갈지 보이니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았다.


4. 본 레거시

본 시리즈의 망작. 스토리, 액션 모두 지루하다. 영화보다 중간에 나온적이 한번 있는데 충동을 겨우 참았다. 역시 본 시리즈는 맷 데이먼.

 

5. 광해

사극이 아닌 본격 코믹영화. 이병헌의 연기력에 홀렸다. 박장대소를 하며 재밌게 보았고 심은경, 장광은 굿캐스팅, 한효주, 김인권은 미스캐스팅.

 

6. 레지던트이블5 3D

전작들을 안봐도 전혀 상관없는 영화. 스토리도 없고 액션장면에서는 잠들뻔 했다.

 

7. 간첩

배우들 연기력도 좋고 무난한 코믹영화인데 쓸데없이 욕설이 너무 많다. 티켓 본전 생각은 안나더라도 연인, 가족끼리 보기에 불편하다.

 

8. 90분

주배우 혼자 고군분투. 조연들의 발연기와 밑도끝도 없는 막장스토리. 장미인애 노출신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면 차라리 납득이라도 간다.

 

9. 스타벅

왜 이런 가족관련 감동 드라마가 국내 마케팅에서는 코미디로 둔갑할까? 내용 자체는 따듯하고 소소하게 개그도 있지만 그것에 비해 런닝타임이 너무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