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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Book

10월의 책들


1. 카산드라의 거울-베르나르 베르베르
 여태껏 읽었던 베르나르책 중 최악이라 말하고 싶다. 1권짜리를 2권으로 불린 듯한 반복되는 서술이 너무 지겨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그녀의 예언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2. 아프니깐 청춘이다-김난도
 20대에 꼭 읽어야할 필독서가 되지 않을까. 이 책은 이른 나이에 읽을수록 좋을거 같다.


3. 환영-김이설
 신문에서 신간소개란을 읽자마자 읽고 싶었던 책이다. 인생의 밑바닥은 어디까지 일까? 희망이라고는 안보이는 그녀의 삶에 무엇이 그녀를 다시 시작하게 했을까? 불행만 보이는 그녀의 삶을 통해 다시 한번 내 삶에 감사하고 싶었다. 

4. 빅 피처-마이클 더글라스
 잘 짜여진 퍼즐같은 영화를 본 느낌이다. 복선과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었다. 작품을 위해 많은 연구와 공을 들여 쓰여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프랑스에서 영화제작에 들어갔다고 하니 기대된다. 이 작가의 다른 책을 찾아봐야겠다.

5. 닥치고 정치-김어준
 이 책을 구매할 때까지만 해도 나는 '나꼼수'를 들어본 적이 없었고 그저 비속어나 쓰는 정치관련 서적으로만 알았다. 하지만 책을 읽는 중에 '나꼼수'에 빠져들었고 들으면서 이 책을 보니 보다 많은 정보가 눈에 들어왔다. 김어준이라는 인물은 현 시점에서 하나의 스타일을 완성했다는 시사평론가의 말처럼 이제 김어준 시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 모든 것이 가카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