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모래해변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도 캠핑여행 3일차-아침부터 멘붕과 함께 미로속으로 3일차 일정 : 감녕미로공원→다올식당(점심)→만장굴→북촌 돌하르방 공원→삼양 검은모래해변→컬리넌 호텔 밤새 비가 와서 가족여행이 계획되었던 1박2일이 우중여행이 될까봐 노심초사 했지만 해가 뜨니 날씨가 무척 맑고 더울정도다. 아침일찍 일어나 텐트와 침낭을 1시간정도 말린다. 침낭을 말리며 책을 읽고 있었다. '죄와 벌'인데 정신과 시간의 방인 군대에서 끝내 완독 못한 책이 2권 있었다. 데미안과 죄와 벌이다. 데미안은 삼 세번의 도전 끝에 읽어내고 죄와벌은 이번이 3번째 도전이다. 분위기 자체가 어둡고 주인공이 느끼는 죄책감과 두려움이 책을 쉽사기 들기 어렵게 만든다. 그리고 전화가 한통왔다. 동생이다. 공항에서 출발전이라 출발전화인 줄만 알았다. 기쁘게 받은 것도 잠시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한다. "출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