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캠핑은 누구나 아침에 텐트 문을 열면 해변가가 펄쳐져 있고 바로 나가서 수영을 하는 그런 캠핑을 꿈 꿉니다. 하지만 현실은 모래폭풍에 모래밥을 먹게 되고 한밤에 폭죽소리가 들리고 덥고 습하고 찝찝합니다.
바닷가 캠핑을 할 땐 조언을 드리면
1) 가서 사먹어라. 맥주나 음료정도만 사서 쿨러에 넣고 그냥 갑니다. 바닷가에 식당 많고 치킨배달 됩니다. 안그래도 덥고 습한데 굳이 불 피워서 요리 안해먹어도 됩니다. 사드시면 편합니다.
2) 차는 바닷가에서 멀리 주차한다. 소나기 한번맞고 모래바람 불면 차는 아래 사진처럼 됩니다.
(참고로 손세차한지 2주도 안됐습니다.)
3) 모래밭에 박지를 구축하지 말 것. 모래바람도 불고 장비에 전부 모래가 들어갑니다. 식기류, 컵은 떨어트리면 바로 모래떡이 되서 난감합니다.
요약하면, 여름에 바닷가 모래밭 캠핑은 안하는게 낫습니다. 당일치기를 가장 추천드리나 굳이 캠핑한다면 무조건 방풍림 뒤쪽으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