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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Mobile News&Info

SKT, KT 망내 무제한 요금제 비교

 지난달 21일 SKT가 국민대비 가입자 점유율 절반가량인 49.6%(2003년 1월말 기준, 출처 방송통신위원회)인 시점에 파격적으로 망내 통화 및 문자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2위 업체인 KT(점유율 29.7%)도 발빠르게 지난달 말일에 망내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았습니다. 두 통신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분석 하겠습니다.

 

<SKT의 T끼리 요금제>

 

<KT의 모두다 올레 요금제>

 

 

 공통점부터 보자면 두 통신사 망내 무제한 요금제 가격은 모두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1대당 월 7,500원씩 내야했던 데이터 쉐어링(LTE 데이터만 공유하는 것으로 주로 패드에 꽂아서 사용) 2대까지 무료제공, 망내,외 통화 및 문자 무제한 입니다.

 

 그럼 이제 중요한 차이점에 대해 파보겠습니다. 관건은 망외 통화량과 데이터양 입니다.

 

 

 표를 보시면 데이터 양이 KT가 SKT에 비해 20%정도 많고 망외 음성통화 역시 KT가 30~40% 많은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폰서 할인은 SKT가 몇백원 더 해줍니다. 데이터 이월은 KT만 가능하고 이월 또는 안심 차단 중 선택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KT는 망내 통화 무제한 뿐만 아니라 영상통화 역시 무제한 입니다.

 T끼리 요금제는 SKT의 LTE, 3G 사용자 모두 바로 가입할 수 있는 반면 KT의 모두다 올레는 현재 LTE 사용자면 가입가능하며 5월 중으로 3G 사용자도 가입 가능하게 한다고 밣혔습니다.

 10명 중 8명이 SKT, KT 가입자인 지금 LGU+만이 유사한 요금제를 내놓지 않아서 왠만큼 파격적이지 않은 이상 지각변동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LGU+가 LTE망이 가장 좋은데 추후 어떤 요금제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견을 붙이면 LGU+가 다른 두 통신사 합쳐 점유율 80%에 육박하는 제로섬 게임을 뒤엎을려면 망내외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