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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강릉여행 2일차 - 맛집은 줄이 길고 비는 우리를 기다리게했다

강릉여행 2일차 코스

초당할머니순두부 - 순두부젤라또 - 테라로사 포레스트 - 강릉중앙시장

 

아점은 정했다. 초당순두부로... 순한순두부보다 짬뽕식이 좋아서 찾다가 동화가든이 유명한데 오래기다려야한다는 말에 옆에 초당할머니순두부로 정했다.

 

비도 오는데 줄이 미쳤다. 앞에 대기팀이 32팀이다. 대기표버리고 해변가나 구경갈라다가 다른 곳 가보니 비슷비슷하다. 코로나때문에 해외여행 막히니 제주도 아니면 강릉인데 내가 있는 곳이 강릉이다. 밖에 비 맞다가 들어가니 20팀정도 남았다. 마침 자리도 나서 앉았다. 30분 족히 기다린거 같다. 

 

순한 맛을 시켜야하나? 집앞에 파는 훈한 순두부찌개다. 나만의 국룰인 계란도 없다. 밑반찬이 특별한 것도 아니다. 첫끼지만 12시가 넘었기에 맛있게 먹었지면 누가 추천해달라하면 굳이? 여행할 때 시간은 일상생활의 시간과 다르다. 굳이 여행가서 30분넘게 줄서서 먹을 이유는 없다. 나올 때 보니 또 대기팀이 30팀이 넘는다. 해외여행이 안되니... 이해하고 넘어간다.

 

순두부찌개 먹었으면 순두부젤라또 먹으러... 본점가면 기다려야한다해서 2호점으로... 흑임자랑 순두부 두개 먹어봤는데 자극적인 맛이 길들여졌는지 내 입맛에 안맞았다. 흑임자는 미숫가루 맛이고 순두부는 아무맛도 안난다. 차라리 다른 맛 먹을 걸...

 

숙소갈려다가 직진해서 커피나 마시자했더니 테라로사 포레스트점이다. 바로 건너가 바다라 소나무숲뷰다. 주차장이 넓은데 다 찼다. 어딜가든 만석에 만차다. 강릉은 그런 곳이다. 

 

비가 오는데 밖에 앉아서 한잔 마시니 분위기는 좋다.

 

숙소에서 좀 쉬다가 저녁쯤 중앙시장을 갔다.

 

여긴 전쟁터다. 일단 중앙시장 중앙돈까스 먹었다.

 

 

장칼국수랑 닭강정이 유명한데 유명한건 안먹고 술안주 사러 나왔다.

대게고로케는 전주한옥마을 시장에 갔을 때랑 같다. 시장마다 있는 흔한 고로케다. 맛도 같다.

떡갈비(개당 2천원)랑 닭꼬치랑 사서 숙소로 향했다. 어디가든 줄이 넘치고 닭강정은 유명한 한 곳만 줄이 긴데 교통체증을 유발해서 싫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