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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강릉여행 1일차 - 안동찍고 육백마지기거쳐서 강릉까지

강릉여행 1일차 코스

안동(김대감찜닭) - 육백마지기 - 강릉(엄지네포장마차 꼬막비빔밥) - 숙소

 

태어나서 처음 강릉여행을 준비하면서 가는 길에 말로만 듣고 유투브로만 듣던 백패커의 성지! 육백마지기를 거쳐 가보기로 했다. 금강산도 식후경... 올라가는 길에 점심은 찜닭으로... 

안동찜닭골목시장은 처음이 아니지만 최대한 안기다리는 선에서 골라서 김대감아니면 밀레니엄으로 가기로 했다.

 

사실 안동찜닭이 봉추찜닭 프랜차이즈생기고 거기서 거기다. 맵고 짜고 달고 당근과 감자에 가격도 담합인 듯 다 같고...

찜닭먹고나니 안동에서 일했던 친구가 맘모스빵집 가보란다. 맘모스빵 파는 줄 알았더니 치즈빵이 유명.

 

빵이 나오자마자 다 집어가고 계산대 줄만 3m다. 기다리는거 싫어해서 나갈까하다가 갓 구운 빵 나오길래 2개사서 먹었다. 기다려서 먹을만 했다. 

 

육백마지기는 망했다. 세단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까지 갔지만 비와 안개로 전방시야가 몇m 되지도 않는다. 거대한 풍차는 몇초 바라보다가 경외감까지 든다. 어떻게 저렇게 큰게 돌아가지? 여기 뷰가 기가 막힐텐데 아쉽다. 가깝거나 쉬운 길도 아니지만 차를 돌려서 강릉으로 간다.

 

말로만 듣던 강릉 명소 중 명소.... 엄지네포장마차. 본점과 2호점이 불과 10m로 붙어있다. 앞에 15팀 있다는데 10분도 안기다렸다. 테이블 회전율이 엄청나다.

 

35,000원짜리 꼬막비빔밥. 양이 성인 3인분이다. 반찬 리필도 잘해주고 직원분들이 친절하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 부착되어 있는데 일단 비빔밥먹고 밥 추가해서 나머지 꼬막이랑 또 비벼먹으면 된다. 1년치 꼬막 다 먹는 날이다. 이곳도 기다릴 가치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