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막탄섬 공항에서 거의 제일 멀리 있는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에 3박4일간 머물면서 느낀 장단점입니다.
- 장점(pros)
1. 사진 잘 받는다. 바닥을 푸른색으로 처리해서 사진 찍으면 마치 해변가에 나온 듯한 느낌이 물씬난다. 바닷물을 넣어놔서 실제로 짜다.
2.숙소가 깨끗하다. 10년전에 비해 리모델링 했는지 벌레도 없고 깔끔하고 에어컨도 빵빵했다. 막탄섬 정전도 우리는 한번도 못 겪어봄.
3. 조용하다.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고, 한중일 및 타국가 여행객들이 있어도 가족단위라 휴양하기 좋았다.
4. 노팁정책(No tipping)으로 팁이 필요없어서 팁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는 딱이었다. 모든 직원들은 친절하다.
5.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굳이 영어를 못하더라도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음. 한국인 직원 2명 봤음.
6. 마지막 날 체크아웃 오전 10시에 하고 반나절 호핑갔다와서 밤10시30분 공항 무료픽업(한국가는 새벽 1시45분 비행기)하는데 그 사이 짐도 맡겨둘 수 있고 체크아웃 했지만 리조트내 시설 다 이용가능함. 어디서 묻냐고 물어보면 사용했던 방 말해주고 체크아웃 오늘 했다고 말하면 넘어감.
- 단점(cons)
1. 리조트내 식당이 4곳이다. 4곳 다 컨셉이 달라서(미국식 브런치먹기 좋은 식당,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카페, 일식점) 가볼만 한데 다 가보고 나니 질려서 배달도 시켜먹었다. 룸서비스는 카페 음식 위주로 24시간 배달해줌.
2. 멀고 근처에 아무것도 없다. 공항에서 30분 넘게 걸리고 리조트 앞에 아무것도 없다. JPARK는 앞이 번화가 느낌이라 현지음식, 마사지샵, 기념품가게 등이 많아서 반나절은 번화가에서 놀았다. 식당 및 호핑업체가 픽업해주는데 플랜테이션 베이는 픽업 따로 100P~150P 요금이 붙는다.(그만큼 멀다는 뜻)
3. 물놀이용 놀이기구가 없고 수심이 얕다. 진짜 작은 미끄럼틀 하나 있고 수심은 평균 1m내외. 다이빙 하는 곳은 3m정도.
4. 리조트 전용 해변이 없음. 있긴 있는데 정말 작고 호핑할 정도도 아님. 아쉬운 부분임. 그래서 호핑예약해서 마지막 날 반나절 호핑이용.(배 이동시간 포함 5시간, 1인당 4만원 수준, 간식&식음료 제공)
5. 조식이 따로 없음. 식당에 가거나 룸서비스 이용해야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