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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ing

시마노 15 메타늄DC HG 베이트릴 우핸들


우라노G2로 베이트릴 입문했지만 자꾸 생기는 장비병에 시마노 엑스프라이드 1610M과 함께 질렀습니다. 워낙 유명한 제품이라 따로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좌핸들, 우핸들에 대해 논의가 많지만, 개인적으로 사용자 개인이 편한쪽으로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저 역시 오른손잡이로 스피닝릴을 처음 접했을 때 좌핸들이 맞다고 판단해서 쭉 좌핸들로만 구매했습니다. 반면 같은 오른손잡이인 친구와 동생은 왼손으로 로드를 쥐었을 때 감도가 좋다고 하여 스피닝릴을 우핸들로 세팅했습니다.

 일종의 선척적인 것이 아닐까 생각도 됩니다.

 그럼 기존에 스피닝릴과 베이트릴 모두 좌핸들인데 메타늄은 왜 우핸들을 구매했냐고 물으신다면 단순한 호기심 때문입니다. 유투브에서 프로를 가르치는 명장 무라타 하지메의 캐스팅 강좌를 보았고 낚시를 오래한 나라일수록 우핸들의 비율이 높다는 얘기를 듣고 말이죠. 또한 오른손잡이는 보통 오른손으로 캐스팅을 하고 낚시하는 시간이 오래될수록 오른손에 쌓이는 피로도로 액션은 왼손으로 주어 그것을 분산신다는 말도 있습니다. 당연히 오른손잡이는 오른손의 감도가 왼손보다 뛰어납니다. 리트리브하는 과정에서 루어와 싱커의 무게 변화를 느끼기에는 오른손이 낫기 때문에 우핸들을 써야한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우리는 프로가 아니고 취미로써 즐기기 위한 낚시에는 사용자 본인이 샘플링해보고 편한 쪽으로 핸들위치를 잡는게 맞지 않을까하고 생각합니다.


 메타늄 세팅은 다른분의 추천대로 일단 N모드(12lb 카본라인사용 중임에도) 1,2 단계로 캐스팅시 백래쉬 스트레스는 거의 없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제 모자란 실력은 DC칩이 소리를 내며 보완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