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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Jeju

제주도 캠핑여행 4일차-노루와 함께 사려니숲길

4일차 일정 : 제주CGV오막집국수(점심)용머리해안사려니숲길황금룡버거(저녁)→모구리 야영장


 아침에 일어나서 체크아웃시간과 영화 스물 상영시간이 물려서 관람했다. 스물은 정말 런닝타임내내 유쾌한 병신미가 일품이었다. 20대 이상 남자라면 정말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영화를 관람하고 근처 용머리해안으로 이동했다.





올래국수에서 고기국수를 먹을 계획이었지만 일요일이 휴무라니...할 수 없이 오막집국수로 향했다. 냉국수가 맛있다는데 여름이 아니라 그런지 주문불가였고 비빔국수를 먹었다. 판매가의 딱 절반정도 맛이었다. 일반적인 국수에 돼지고기 조금이랑 사과가 들어갔다 뿐이었다. 절대 추천하고 싶진않다.






그리고 사려니숲길을 걸으러 갔다. 처음에는 멀리서 노루를 보면서 신기했지만 왕복하는 동안 10마리 넘게 보니 동네 고양이같았다. 사려니숲길은 이어폰을 끼고 걷는게 제일 멍청한 짓이다. 바람에 속삭이는 풀잎소리와 각종 새들의 지저귐들이 걸음을 즐겁게 만든다. 











목표였던 물찾오름은 자연보호를 위한 출입을 통제해서 아쉬웠다. 물찾오름까지 찍고 왕복하니 3시간정도 걸렸다.





5m 앞에서 밥먹던 노루.





야영장 가는 길에 배고파서 어딜갈까 하다가 황금륭 버거집에 왔다. 버거가 3~4인용인데 커플버거가 제일 작았다. 홀로 여행하는 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 커플버거를 흡입하니 배가 터질 것만 같았다. 한라봉 쥬스는 95%가 얼음으로 채워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