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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Site and Camping

진해 오지 전세캠핑

 진해 제덕만 지나서 해안도로 타고 가다가 오지캠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필수조건인 화장실이 길건너 바로 있습니다. 지도에 표시하기는 어렵네요. 퇴근 후 밤에 떠난 캠핑이라 빠른 사이트 구축했습니다. 목적은 다름아닌 새로운 장비 실험이었습니다. 코베아 헥사 타프, MSR 파파허바NX(2014년), 롯지 삼겹살 그릴, 크레모아M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크레모아 아래 롯지그릴로 요리 중입니다. 삼겹살 그릴자국이 선명합니다. 무겁지만 매우 만족스럽네요.


MSR 파파허바(4인용) 모습입니다. 내부에는 크레모아로 빛을 밝혔습니다.

크레모아M정도 있으면 가스랜턴이 굳이 필요할까 생각이 드네요. 처음으로 가스랜턴을 꺼내지 않은 캠핑이었습니다.



한밤에 친 타프가 그리 쨍하지는 않네요. 바닥이 돌이라 펙 박기 어려운 곳은 스트링을 돌에 감쌌습니다.



 근처에 텐트가 저희 뿐이라 음악을 틀어도 떠들어도 괜찮은 장점이 있습니다. 화장실도 길건너라 편합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오전에 뜻하지않게 좋은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남은 음식은 어디서 왔는지 고양이가 다 먹고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