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mping/Equipment

MSR Mutha Hubba V4 Green 무타허바 수령기

 거의 1년만이다. MSR HOOP를 첫텐트로 맞이한 후 1년여만에 다시 MSR로 돌아왔습니다. 백팩킹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브랜드입니다. 세계 3대 텐트 브랜드로 스웨덴의 힐레베르그, 캐나다의 인터그랄 디자인, 미국의 블랙 다이아몬드을 제외한다면 가격대비 성능(그렇다고 저렴하다는 말은 아님)이 우수하다는 점. MSR과 세계 3대 텐트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한국에서 만드는 폴대 또는 펙을 사용한다는 점. 바로 DAC(Donga Aluminum Corporation, 동아알루미늄) 폴대 또는 펙을 사용한다는 점. 1995년 텐트폴 시장에 뛰어들어 5년만에 세계 시장 1위인 이스턴을 눌렀다. 얘기가 다른데로 갔지만 MSR의 거의 모든 텐트는 DAC폴대를 사용한다. MSR은 14년이 되면서 초록색에서 빨간색으로 새로운 텐트들을 출시하였고 엘릭서라는 보급형 텐트를 내놓으면서 DAC 폴대를 사용하지 않고 가격을 낮췄다.

 얘기가 잠시 다른 곳으로 갔지만 원점으로 돌아와서 간단히 스펙을 보면


-설치시 : 170x210x120(h)cm

-수납시 : 46x20cm

-이너본체 : 20D 립스탑, 내수압 3,000mm

-플라이 : 40D 립스탑, 내수압 1,500mm

-무게 : 풋프린트(별도구매) 제외하고 3.139kg


 이너공간만 보다면 성인 남성기준 3명은 힘들고 2명으로는 여유롭겠습니다.

 V4와 HP의 차이점은 매쉬의 넓이입니다. V4가 매쉬창이 대부분으로 하계에 매우 유용하겠으나 3계절 다 사용하기에는 무리입니다. 우리나라 기후상 HP가 오히려 더 긴기간을 사용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플라이, 본체, 펙주머니, 폴대주머니가 구성품 전부입니다.


빨간색 펙이 쓰기 아까울정도입니다. 옆에 초록색의 리페어 폴대도 있습니다.



믿고 쓰는 DAC폴대입니다. 휘어짐이 좋고 강도가 높아 좋은 텐트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개봉기는 여기까지고 설치기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