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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Equipment

버팔로 미니 컴팩트 헥사 타프 개봉기

 타프는 타프린(tarpauline)의 줄인 말이며 우리말로 하면 방수 그늘막 정도 됩니다. 제일 중요한 기능은 햇빛을 막아주는 것이죠. 형태에 따라 크게 렉타(rectangle:사각)와 헥타(hexagon:육각)으로 나뉩니다.

 렉타타프는 직사각형으로 되어 그늘이 넓고 사이드월이나 스크린과 결합을 해 그늘을 넓히거나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만 맵시가 헥타에 비해 떨어지고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헥타는 디자인이 마치 돛처럼 미려하지만 렉타에 비해 그늘이 좁지만 바람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두 타프 형태 모두 별도로 지주폴을 설치하면 보다 넓은 그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각설하고 이번에 구매한 버팔로 미니 캠팩트 헥사 타프는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작은 헥타 타프입니다. 크기는 400 x 365 x 210(높이로 폴대에 따라 변경 가능함)cm 입니다. 두께는 150D이고 내수압은 2000mm로 우리나라 강수량(일반비가 1000mm, 폭우가 1500mm)은 충분히 견딜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스킨, 아이스팩 8개, 플라스틱 땅콩 스토퍼, 스트링 2m짜리 4개(사이드용), 내부 스트링(메인폴대용으로 스킨에 연결되어 있음), 210cm 22mm 스틸폴대 2개입니다. 무게는 4.6kg입니다.

 

 

 

 

 

 

 펙과 스토퍼은 보급형답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틸폴대는 튼튼하지만 무거워서 알루미늄을 많이 쓰는 편이고, 20cm 길이의 아이스팩은 바람이 많이 불면 뽑히기 쉬운데 타프의 펙이 뽑히면 굉장히 위험하므로 메인폴은 40cm, 사이드폴은 30cm 이상의 단조펙을 많이 추천합니다. 보통 안전의 이유로 펙은 따로 구매하는 편입니다. 단조펙은 이 캠퍼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습니다. 스토퍼는 펙과 폴대사이에 있는 스트링의 길이를 조절하는데 기본 구성으로 구성되어 있는 플라스틱 땅콩형보다는 알루미늄 삼각형을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브랜드에 따라 값이 몇배 차이 나는데 품질에는 큰 차이 없습니다.

 다음 캠핑 때는 직접 설치 후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