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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iOS

호주에서 만져본 아이폰5

 10월 말이나 11월초 국내출시 되리라 예상했던 아이폰5 발매일이 훌쩍 지나고 대선이 먼저냐 아이폰5 발매가 먼저냐 하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주파수가 맞는 해외(3대역, 1.8GHz로 독일, 호주, 홍콩, 일본, 폴란드, 싱가폴) 아이폰5는 KT에서 LTE지원이 가능함이 여럿분들에 의해 증언되었으나 SKT는 애플탓 하다가 출시가 늦어지는 상황과 위약금3 제도 도입으로 모 휴대폰 포럼에서는 SKT 불매운동까지 벌어졌습니다.


2012/11/13 - [Mobile News&Info] - 아이폰5 왜 국내출시가 늦어지는가? SKT의 개드립편

▲ 11월 13일 현재 오늘만 올라 온 글...제목에 꾸준히 SKT 불매 운동 글이 올란다.


 떠도는 소문으로 아이폰5 출시를 두려워 하는 대기업과 통신사가 출시를 막고 있다는 소리도 들립니다만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전과가 있기 때문이죠. 옴레기를 두고 아이폰3GS와 비교해 자사가 우수하다고 광고했다가 결국 떡관광 당한 S사와 S통신사.

 어쨋던, 지금 시드니에 있는 관계로 우박이 내리는 악천에도 우리나라에는 없는 지니어스바에 찾아가 아이폰5와 패드 미니 등을 만져봤습니다.














 제가 출국한 시점에 이미 한국에도 패드 미니가 발매되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먼저 말하면 가볍고 얇고 적당한 크기 였습니다. 1년간 갤럭시탭 실사용자로써 무게에 놀랍더군요.

 그리고 아이폰5. 첫 출시때 혁신이라는 말로는 모자란다는 느낌이었는데 실제로 만져보니...아이폰4S 실사용자로써 보다 얇고, 커지고 빨라졌지만 가벼워졌습니다.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이미 어느정도 올라가 있는 iOS에 하드웨어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아이폰4S 정도면 내년에 출시될 5S까지 가겠거니 했지만 넓어진 액정과 가벼움에 소유욕이 생기더군요. 하지만 현재 iOS 6.0.1에도 wifi를 포함한 여러 버그가 존재해 6.1에서 어느정도 해결이 되지 않을까 기대만 하고 있습니다. 전시된 블랙에는 찍힘에 칠이 벗겨진 것을 확인했고 화이트를 추천드리고 싶지만 후면은 블랙이 좀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그리고 새로나온 아이팟터치...이건 보자마자 냅다 지르고 싶어지네요. 아이폰과 기능이 겹쳐서 지름신이 물러갔지, 만약 제가 안드로이드 사용자였다면 정말 갖고 싶었을 겁니다. 




 끝맺으며 블랙 or 화이트라 물어보신다면 블랙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화이트는 현재 제가 아이폰4, 4S로 쓰고 있어서 갈아타고 싶네요. 블랙과 화이트 대놓고 비교해보면 화이트는 가벼워 보이고 이쁩니다만 블랙이 고급스러움이 묻어 있습니다. (허나 찍히면 알짤없겠죠.) 아이폰5는 호주에서 현재 799$(16G)에 판매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