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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Working Holiday

2. 핸드폰 개통과 계좌 만들기


 햄버거를 먹고 9시에 우리는 노란간판의 yes optus를 향했습니다. 호주 핸드폰은 선불제(pre paid)와 후불제(우리나라와 같은)가 있습니다. 워킹비자를 가지고 오신 분들은 pre paid를 주로 하십니다. 절차가 간단하기 때문입니다. 여권은 필수입니다. 


 매장에 가서 폰을 보여주고 폰에 맞는 sim card(2$)을 구매하시고 요금제표를 보며 고르시면 됩니다. 요금은 여러 블로그에 기재되어 있으니 미리 정하고 고르시면 편합니다. 저는 30$짜리 요금을 선택했습니다. 워킹홀러들이 가장 많이 택하는 요금입니다. 28일동안 사용하며 30$+bonus270$=300$(문자, 통화 알아서 사용됨)+500MB data 입니다. 3G는 한국과 달라서 느린편이지만 간단한 구글링이나 카톡정도는 됩니다만 지하나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급격히 느려집니다. 9999 번호로 bal이란 문자 보내면 남은 기간과 남은 $ 및 data양이 나옵니다.

개통관련하여 자세한 건 아래 주소로 가서 사진 보세요.
http://kimjiyong.com/150105969852  


 그리고 계좌를 만들려 가겠습니다. 먼저 핸드폰을 개통한 이유는 계좌등록시 모바일넘버를 물어보기 때문입니다. 여러 은행이 있습니다만 ATM기가 많고 워홀러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은행인 Commonwealth bank로 갔습니다.

▲실제 방문한 브리즈번 시티에 있는 커먼웰스은행 본점. 너무 커서 못찾기가 어려울 정도. 은행내 맥컴퓨터와 아이팟은 사파리도 안되고 오직 은행업무용으로만 비치되어 있습니다. 가서 상담하는 동안 핸드폰 충전시키기 좋습니다. 핸드폰 usb충전기 꼭 챙겨가세요. 그리고 은행내 화장실이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브리즈번에는 한인들이 많아서 한국인 상담사가 있다고 했지만 11시반에 출근한다고 해서 2시간 동안 기다릴 수 없기에 호주인 상담사를 찾았습니다. 간단한 영어로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여권은 필수로 들고가야 합니다.
 커먼웰스에서는 계좌 만드는데 우리나라 처럼 통장을 주지 않습니다. 계좌번호 적힌 종이를 줍니다. 다른 블로그글이랑 다르게 계좌유지비 없이 만들어주더군요.(윙크하면서...좀 징그럽...thank you라 답해줌.) SMART형이었고 여권만 있으면 입,출금정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자가 붙는 다른 계좌(NBS)를 하나 더 만들어줍니다. netbank용으로 이자율이 5%이고 여기에 넣은 돈만 이자가 붙습니다. netbank상에서 계좌간에 이체 가능합니다. 입출금용 계좌는 일정금액 이하면 한달에 4$정도 유지비가 붙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netbank는 우리나라 인터넷뱅킹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만 다른점은 어떠한 프로그램 설치를 안하므로 인증서가 없습니다. 숫자로 이뤄진 ID와 임시비밀번호가 문자로 오면 바로 업무용 맥으로 가서 바꿔주시면 됩니다.
http://netbank.com.au
 카드 없으면 ATM사용은 안됩니다. 카드는 발급되는데 주말빼고 5일이 소요됩니다. 주말끼면 거의 1주일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계좌 만들면 주는 서류입니다. 4줄이 한국에서 송금받을 때나 월급받을 때 불러주면 됩니다. 우리나라처럼 은행과 계좌번호만 불러주면 되는게 아는듯 합니다.

▲netbank용 id와 계좌번호를 적어줍니다. 지갑에 꽂기 좋은 명함사이즈 입니다.

 계좌만들고 현금과 여행자용수표(T/C)를 입금했습니다. 텔러에게 가서 말하면 안내해주고 처리해줍니다. 여행자용수표는 아멕스로 가져왔는데 블로그 글이랑 다르게 계좌 만든 당일이라 별도 수수료 없이 바로 입금처리 해줬습니다. 역시 현지에 가서 부딪치는 정보가 가장 정확합니다. 국내에서는 하나은행에서 현금과 동일한 환율로 수수료 없이 바꿨었습니다. 여행자수표는 무엇보다 분실시 되찾을 수 있다는 장점(관련 서류를 은행에서 줍니다.일련번호가 찍혀있고 폰으로 꼭 찍으세요.)이 있습니다. 결제도 가능합니만 식당에서 수수료를 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