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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Mobile News&Info

아이폰4과 갤럭시S2, 어느걸 사야할까? (본격 비교글)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피처폰 시절에는 어느 브랜드 최신 핸드폰이 좋은지 고민이었다면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들면서 안드로이드 진영을 대표하는 갤럭시냐 아니면 애플의 아이폰이냐는 새로운 선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답을 먼저 말씀드리면 자신의 활용용도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먼저 갤럭시S2는 4.3인치의 넓은 액정을 주무기로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최강 하드웨어 스펙을 자랑합니다. DMB 탑재에 기본 동영상 플레이어로 FULL HD인 1080p까지 재생((MPEG4/ H.264/ H.263/ DivX VC-1 코덱)이 가능합니다(일반적인 고화질 동영상 해상도는 720p). 그리고 국내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A/S와 더불어 흠잡을 것 없는 터치감과 음질(SRS CS, WOW HD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AM-OLED액정 사용으로 과도한 색채감(동영상 재생시에는 장점으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과 안드로이드 진영 자체의 문제이기도한 완성도 있는 앱부족(다양한 스펙을 가진 기기가 나오므로 어플과 기기간의 호환성이 매우 낮음)이 큰문제 입니다. 현재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통해 발전중인 OS인 만큼 다소 불안정한 모습(배터리 누수문제, 많은 앱 설치시 생기는 에러, 앱 설치시 sd카드에 남겨지는 찌꺼기들)이 보여집니다.

 반면 아이폰4는 질높은 다수의 앱이 있고 완성도 높은 OS로 배터리 누수가 적고 앱간의 충돌(하나의 플랫폼이기 때문에 개발자들도 편하고 애플이 앱을 심사 후 앱스토어에 등록)이 적어 핸드폰 전원을 끄지않고 몇달을 사용해도 에러가 없습니다. Retina display(높은 해상도의 다른말, 신기술이 아님)로 웹서핑에 매우 유리하며 아이팟부터 축적된 음질노하우(혹자는 음질이 너무 심심하다고 함)를 자랑합니다. 반면 3.5인치라는 작은 액정과 배터리 교환이 안되므로 오는 불편함과 아이튠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한 동기화는 drop and drop에 익숙한 window사용자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등록문 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동영상 역시 mp4라는 아이폰 전용 확장자로 인코딩 후 재생이 가능합니다.(유료 어플 결제시 무인코딩 동영상이 재생가능) 애플의 AS정책인 리퍼(구매 후 1년이내 사용자 부주의가 아닌 문제 발견시 케이스와 배터리만 새 것인 리퍼폰으로 1:1 교환) 역시 낯섭니다.

 이처럼 두 기기는 같은 스마트폰 범주에 들어가나 각 특성이 확연히 다른 기기입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기기는 위젯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개방형입니다. 반면 아이폰은 탈옥하지 않으면 키보드 교체 조차 불가능하고 오직 아이콘 이동만 가능한 폐쇄형입니다. 위의 내용에도 봤다시피 구매자가 자신이 스마트폰을 통해 무엇을 할지를 정하면 답이 금방 나오리라 믿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멀티미디어(동영상 및 음악 재생과 카메라 사용)사용이 주 목적인 경우 갤럭시를, 다수의 완성도 있는 앱을 사용하고 완성도 있는 OS를 써보고 싶다면 아이폰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