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1년여만에 4번째 텐트입니다. 캠프타운 받자마자 마감에 실망해서 반품까지 합치면 5번째입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텐트들이 너무 2인 기준에 맞추다보니 잠자리가 불편해서 이너가 좀 넓은 걸로 가보자하는 마음에 구매했습니다.
스펙을 살펴보면 내부공간이 200x240cm로 3명이서 자기에 편한정도입니다. 실제 누워보니 널널합니다. 폴이랑 펙은 한국 유한에서 듀랄루민으로 만들었습니다. 플라이, 이너, 바닥 모두 75D에 립스톤 방식입니다. 내수압은 약 4,000mm 정도입니다. 스토퍼는 플라스틱으로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가격은 20만원정도입니다. 총 무게는 3.7kg로 백팩킹용으로는 무겁고 오토캠핑용입니다.
마음에드는 2가지 중 하나인 손잡이가 달린 주머니입니다.
폴대는 만족스럽습니다. 리페어 폴대도 주네요.
펙 자체도 나쁘지 않습니다. 금색입니다.
풋프린트 포함인데 200x240이라 엄청 넓습니다. 그동안 200x120만 썼던 저로써는 이게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설치는 설명서 볼 필요가 없습니다. 풋프린트 깔고 바로 본체 깝니다.
특이하게 클립형이 아니라 노란색 안으로 폴대를 넣습니다.
하면서 느끼지만 클립형이 훨씬 편합니다.
자립했습니다. 생각보다 메쉬면적이 적은 관계로 초겨울까지는 사용가능할거 같습니다.
이너에서 메쉬부분은 지퍼로 조정가능합니다.
랜턴고리가 있지만 랜턴걸면 텐트 찢어질거 같은 느낌입니다. 내부에 주머니 2곳 있습니다.
플라이를 덮었는데 플라이와 이너텐트간에 결합부분이 없습니다. 보통 찍찍이가 있기마련인데
폴대가 이너 바깥으로 돌출되어 있지 않은 탓입니다.
이너텐트에 있던 삼각 플라스틱 스토퍼와 스트링입니다.
텐트칠 시에 펙은 6개만 받는 편인데 이 텐트는 10개 다 써야할거 같은 예감.
피해갈 수 없는 저가격대에 나오는 부실한 마감. 내부에 실밥이 천지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성능 . 그리고 폴대와 플라이간에 결합부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플라이를 그냥 덮어놓은 느낌이랄까. 가격대비 내부공간은 만족스럽습니다. 벌레가 노란색을 좋아한다고 들은거 같은데 아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