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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통영 1박2일 여행 - 1일차(월요일)

여행기에 앞서

- 식당은 검색보다는 게시판 댓글 혹은 배고플 때 보이는 곳을 이용하는 편(시장이 최고의 반찬)

- 어떠한 협찬 및 광고가 없습니다.

- 모든 촬영은 실사용 중인 노트9로 했습니다.



1일차(월요일) 코스


점심(무명돌곱창) - 통영케이블카(월요일 휴무) - 서피랑 - 중앙시장(해산물 구매) - 숙소(꽃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일단 점심부터 먹기로 하고 식당으로 이동했다. 나름 커뮤니티에서 검색결과 거제도 도민도 맛집을 찾아갈려면 통영을 간다고 해서 부산에서 통영으로 바로 향했다. 1시간30분~2시간정도 걸려서 도착한 곳은 무명돌곱창이다. 11시부터 운영한다고 적혀있던데... 실제로는 12시부터 손님을 받았다. 첫방문은 역시 메인메뉴로 주문. 대창전골이 나왔다. 반찬류도 종류별로 나오고 대창이 많은데다가 국물도 얼큰하게 맛있었다. 정말 배터지게 먹었다. 시작부터 좋다.



소화도 시킬겸 서피랑으로 향한다. 단순히 동피랑은 갔다왔기 때문에 중복을 피하고자 방문했다. 동피랑 벽화마을은 볼거리도 많고 간식 사먹을 곳도 있었지만 서피랑은 마을이 아니라 공원이다. 그래서 저런 뷰를 감상할 수 있지 딱히 볼거리나 먹거리가 없다. 만약 누군가 통영을 간다면 동피랑만 추천하고 싶다. 99계단이 유명하다는데 굳이 안가도 무방하다.


저 바다 안쪽이 메인도로인데 엄청난 꿀빵가게와 통영중앙시장이 위치한다. 배는 아직 불러서 식사는 그렇고, 계획대로 저녁거리(회, 소라)를 장보러 갔다. 부산살지만 재래시장이나 회센터에서 장보는 것을 거의 안해봐서 많은 분들이 추천한 인어교주해적단 어플을 처음 사용했다. 뿔소라 1kg를 15,000원주고 구매했는데 1.3kg주시면서 뿔소라 뿐만 아니라 서비스로 주신 삐뚤이소라, 가리비 삶아서 제대로 먹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대물수산이란 곳인데 강력추천한다. 굴, 소라 파는 곳은 생선 취급을 안해서 방어회는 다른 곳에서 샀다.



애피타이저는 교자만두로 시작해서



소라를 물에 잠길정도해서 약 10분 전후로 삶는다.



술은 스파클링 화이트와인과 경주법주를 준비했다. 방어회와 교자만두를 먹다가



소라를 먹어보자. 정말 맛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대물수산 사장님 추천은 간장+고추냉이에 찍어먹어보란다. 모두 합해서 소라가 총 18마리였는데 다먹어갈 쯤에 살짝 물렸다. 배도 부르고... 딱 이정도가 적당한 듯(2인 기준 1kg)



식사를 마치고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바닐라과 유투브로 퀸 LIVE AID를 보는데 20분 순삭이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다시 떠오르면서 공연에 빠져들었다. 하겐다즈는 여러맛이 있지만 입문자들은 바닐라를 맛보시길... 천연 바닐라의 깊은 맛이 돈값을 한다고 생각했다.



숙소인 꽃담 펜션이다. 생긴지 1년이 채 안되서 깔끔하고 바닷가 앞에 위치해있다. 주위에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통영 이마트에서 차로 10분거리라 장보기도 편리하다. 복층구조인데 양털 카페트 깔린 곳과 온돌바닥 중에 선택 가능해서 양털 카페트 선택했는데 후회했다. 겨울에는 온돌바닥이 최고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감성적이다. 카페를 펜션화한 느낌이다.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사진은 색감이 좀 과하지만 과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