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 설명이 필요한 단어는 글씨크기를 굵게하고 별표로 각주 달았습니다. 틀린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알아서 필터링 하세요.
안드로이드란 구글에서 개발한 모바일용 OS(Operation System의 약자로 운영체제를 뜻합니다.) 현재는 스마트폰 OS는 애플사의 iOS(아이폰만 적용)와 쌍두마차입니다. 안드로이드는 iOS와 다르게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휴대폰 제조사에서 고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완성 후 구글의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 국내 제조사를 예를 든다면 같은 휴대폰이라도 SKT, KT, LGU에 따라 들어가는 어플(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이 다른 이유는 통신사의 요구를 들어줘야하기 때문에 통신사 어플(이라 쓰고 좀비어플이라고 읽습니다. 쓸모없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저장공간과 램만 잡아먹고 항상 시스템에 상주해 있기 때문에 루팅하지 않으면 삭제가 안됩니다.)을 넣어줘야 합니다.
*OS: 컴퓨터 OS하면 대표적으로 MicroSoft사의 Windows 시리즈가 있다. 모바일 쪽은 구글은 안드로이드, 애플은 iOS, 노키아는 Symbian, RIM은 BlackBerry OS, 마이크로소프는 WM7, 삼성은 바다를 내놓았다. 이렇게 자신만의 OS를 내놓지만 성공을 하는 경우는 드물어서 노키아는 심비안을 접고 WM7으로 갈아탔으며 삼성은 바다를 왜 내놓았는지 의문이다. 블랙베리와 iOS같은 경우 폐쇠성이 높은 OS로 자사의 핸드폰에 자사 OS만을 넣는다.
*루팅(rooting): 관리자 권한을 얻는 것으로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루팅을 하면 소프트웨어 개조와 테마변경이 가능하지만 제조사들은 불안정하다고 보기 때문에 루팅시 무상AS를 거부할 수 있다. 따라서 루팅을 하게 되면 모든 책임은 사용자가 지게 되고, 불이익을 감수해야한다.
구글에서는 레퍼런스 폰을 만들고 있습니다. 레퍼런스 폰은 안드로이드 순정 폰으로 구글에서 만든 어플만 들어갑니다.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보통 새로운 펌웨어 발표시 하나씩 만들고 있습니다. 프로요에는 넥서스원, 진저브레이드에는 넥서스S가 나왔습니다. 레퍼런스 폰이 발표되면 각 제조사는 레퍼런스 폰을 참고로 하여 안드로이드 폰을 제작합니다. 레퍼런스 폰의 하드웨어는 휴대폰 제조사에서 만들지만 소프트웨어는 전적으로 구글이 관리하기 때문에 통신사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아서 좀비어플이 없다는 점과 업데이트가 가장 빠르다는 장점(OTA지원)이 있고, 글로벌 모델이기 때문에 배터리가 1개(배터리 2개는 한국출시만 해주는 곳이 많습니다.)라던지, DMB가 없고, 하드웨어 코덱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대 레퍼런스 폰은 htc에서 만든 넥서스 원이고 2대는 삼성에서 만든 넥서스S 였습니다.
*OTA(Over-The-Air): 버젼 업그레이드를 무선망을 이용해서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레퍼런스 폰과 htc 제품들이 가능하다. OTA지원안하는 갤럭시는 버젼 업그레이드시 AS센터 방문 혹은 쓰레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키스(삼성모바일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한다.
*하드웨어 코덱: 핸드폰 동영상 감상용 코덱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하드웨어 코덱과 소프트웨어 코덱입니다. 하드웨어 코덱은 핸드폰 내장으로 제조사에서 로열티를 주고 사와서 장착합니다. 갤럭시 시리즈는 하드웨어 코덱이 빵빵하여 순정 플레이어로 720p까지 무난하게 동영상 재생이 가능합니다. 반면 레퍼런스 폰의 경우 하드웨어 코덱이 없기 때문에 동영상 재생 어플이 가진 소프트웨어 코덱을 사용합니다. 하드웨어코덱보다는 불안하여 동영상 재생시 영상이 밀린다던지 소리가 안맞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플은 계속 개발되어지고 좋은 어플들도 많아 소프트웨어 코덱이 하드웨어 코덱을 많이 따라잡고 있습니다.
*htc: High Tech Computer Corporation의 약자(히타치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어이상실)로 97년에 설립된 대만회사입니다. 처음에는 소닉에릭슨 같은 대기업의 핸드폰 OEM을 맡다가 WM(Window Mobile, MS사가 만든 Mobile OS로 현재는 7버젼이 나왔다. 과거 WM6은 쓰지못할 정도로 쓰레기이다. 옴니아는 WM이었기에 옴레기 -옴니아+쓰레기- 가 되었다.)을 시작으로 핸드폰 제작사업에 직접 뛰어들었다. 모바일 소프트웨어쪽으로는 신적화(최적화를 신이 한 것처럼 잘함)로 많은 매니아를 거느리고 있으며 사용자 편의를 중심으로 제작된 Sense UI는 WM시절부터 명성이 자자하였고 안드로이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센세이션(SKT전용)에서는 센스UI 3.0을 발표해 이슈를 낳았지만 2.0보다 화려하지만 다소 느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모델로서 xda버프(xda포럼이라는 개발자가 모인 곳으로 각종 롬을 제작하는 유명한 사이트)를 제대로 받고 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로 사용자와 제조사간에 상호 의견교류로 계속 진화-불안정, 미완성과 동의어-하는 OS이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자주 되는 편입니다. 먼저 OS 버젼별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 1.0 : 테스트 버젼이라 코드명이 없습니다.
- 1.5 Capcake(컵케잌) : WM6같은 쓰레기를 쓰다가 경쟁OS가 생겨 제조사들이 반기기 시작합니다.
- 1.6 Donut(도넛츠) : 1.5에서 1.6로는 바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LG사의 안드로이드 원(자판 달린 스마트폰)이 이 버젼으로 내놓았습니다만 보급보다 못한 스펙과 감압식 터치로 외면받았습니다.
- 2.0 Eclair(초코 크림빵) :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에 사용되기 시작한 버젼입니다.
- 2.2 Froyo(Frozen Yogurt, 얼린 요구르트) : 국내외 제조사들이 대거 뛰어들어 핸드폰을 만들기 시작하여 홍수처럼 쏟아져 나옵니다. 갤럭시S가 나온 시점이라 봐야겠네요.
- 2.3 Ginger Bread(생강빵) : 테더링이 가능해졌고 배터리 최적화가 이뤄졌습니다. 그외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으나 국내 많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폰이 생강빵을 먹길 바랬고, 삼성이 레퍼런스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업데이트를 해줬습니다. 삼성이 생강빵 먹을 때 모토로라의 제품들(모토로이, 모토글램)은 프로요를 먹기 시작하고 생강빵은 포기했습니다. LG는 보급형인 옵티머스 원에 생강빵이 스펙이 딸려 못올린다는 개소리를 했다가 구글에서 생강빵에 스펙제한은 없다는 사용자로부터 답변을 보고 업데이트를 약속하는 말 못할 상황( http://www.seeko.co.kr/zboard4/zboard.php?id=mainnews&no=21648 )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3.0 Honeycomb(벌꿀) : 태블릿PC의 OS로 출시하였는데 9~10인치로 해상도를 고정해서 갤럭시탭(이하 갤탭, 7인치)은 안드로이드 2.2로 출시되어 생강빵을 먹었습니다.
- 2.4 Icecream : 차기버젼 입니다.
구글 OS는 구글 사내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간식이름으로 정하였는데 아이스크림이 끝이라 다음 버젼 이름이 궁금해지네요.
개인적으로 OS 업데이트를 봤을 때 사후지원은 역시 삼성이고 모토로라 코리아(이하 모코)는 정말 억지로 업데이트해주고 발로 해서 욕을 먹고 (런처없이 사용하기 힘들죠.) LG는 여러라인을 마구잡이로 생산하면서 업데이트 안해주려고 거짓말까지 하다가 걸려서 해주는 실정입니다. 소닉에릭슨도 모코랑 다를건 없습니다. htc같은 경우는 앞서 말씀 드린 xda에서 제대로 버프해주기 때문에 정식버젼이 뜨기전에 이미 최신OS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사용자로써 이번 갤럭시 시리즈 생강빵은 정말 최적화를 잘했습니다. 순정홈이 빠르고, 순정브라우저같은 경우 속도면서 최고라 봐도 무방하더군요.
*xda버프: htc에서 발매된 디자이어HD2는 발매당시(2010년 4월경) 최강 하드웨어 스펙에 저질 소프트웨어인 WM6.5를 달고 발매되었다. 그러나 xda포럼에서 개발자들의 커스텀롬(개조된 OS로 최적화되거나 화려해진 경우가 많다.)지원을 받아 순정OS인 WM6.5외에 WM7, 안드로이드까지 모두 완벽히 구동하면서 OS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놀라운 극찬을 받은 명기가 되었다. 이렇게 xda버프를 받은 경우 쓰레기일지라도 명기가 되는 일이 많아졌다. 스마트폰은 하드웨어도 하드웨어지만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으 더 크다. 아이폰3GS는 안드로이드에서 보급형에 불과하지만 iOS의 막강 최적화로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지금도 쓰고 있는 이들이 많다.
삼성의 언론플레이로 인해 아이폰3GS 대항마로 전지전능하신 옴니아는 국내 능력자에 의해 안드로이드가 억지로 올려졌으나 배터리 광속이탈과 소프트웨어 불안정(갑자기 화면이 먹통되는 현상, 부팅이 안됨)으로 인해 옴레기로 남았다.
*모토로이, 모토글램, 모토쿼티 형제들: 모토로이는 국내 발매된 최초 안드로이드폰으로 모토로라 답지 않은 마감과 남성다운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듯 했으나 램이 256이라 프로그램을 2개만 실행해도 버벅거리는 램고자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러나 국내 고3인 이규혁학생(http://a931004.co.cc/)의 규혁롬(커스텀롬으로 사용자가 OS를 개조한다)으로 신적화를 이루어 많은 마니아가 생겼다. 규혁학생은 모토로이에서 갤럭시A로 갔다가 마니아들이 모은 기부금으로 LG에서 나온 최초 듀얼코어폰인 2x를 받아서 투레기에서 투신으로 만드는 중이다. +2011-07-28 현재 고3이라 대학입학 관련으로 쉬는 중
모토글램은 모코에서 국내와 중국에만 출시한 스마트폰으로 보급형 가격이나 스펙이 너무 좋아 보급형 중 왕으로 불렸다. 최근 커스텀롬까지 올라가서 인기절정을 이룬듯 하나 뒷 케이스가 오징어 사선무늬라 오징어폰으로 불리는 신세다. 스펙과 대비되는 싼티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토쿼티는 모토로이 사항에 쿼티자판을 얹어서 국내에 부족한 쿼티마니아들로부터 사랑받았으나 램까지 모토로이와 닮아 램고자가 되었다.
iOS와 다르게 안드로이드는 여러라인이 존재합니다. 보급형, 고급라인이 그것인데 많이 알려진 기기를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보통 분류기준은 cpu, ram, 해상도를 기준으로 합니다.
-보급라인: 미라크, 미라크A, 옵티머스원, 갤럭시지오,네오, 이자리, 레전드, take2 등으로 액정크기가 3.5~3.7인치이고 cpu는 싱글로 800이하
-고급라인: 갤럭시S, S2, 2X, 베가레이서, 아트릭스, 센세이션 등으로 액정크기 4인 이상, 듀얼코어, 램 516 이상
사후 지원을 들자면 삼성이 甲입니다. 모든 갤럭시 시리즈와 갤럭시탭을 진저브레이드(A,S,K,U), 즉 생강빵을 먹여줬습니다. 그리고 모든 제조사를 포함해 국내에서 제일 빨리 업데이트 해줬습니다.
LG같은 경우 옵티머스 시리즈를 마구잡이로 생산 중입니다. 옵티머스 원, 블랙, 빅, Q, Z, 시크, 마하, 3D 등...이렇게 많은 제품들은 사실상 버젼 업데이트하기에는 무리라서 발매당시 업데이트 미지원이라 못 박기도 합니다.
게다가 옵티머스원 진저브레드 사건(http://ohpille.tistory.com/16)으로 불명예까지 안은 상황입니다. 사용자를 호구로 알다가 qt인증을 제대로 한 셈입니다.
외국계열로 넘어가면 htc를 빼고는 사후지원이 미비한 상태입니다. 삼성이 생강빵 먹을 때 모토로라 코리아는 프로요도 겨우 먹여줬으니깐요(그것도 발로 먹여줬습니다). 소니에릭슨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htc같은 경우는 사후지원도 좋지만 센스UI가 워낙 막강하고 xda버프로 인해 사용자가 조금만 더 공부하면 정식버젼 뜨기전에 롬업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AS가 삼보로 대리AS를 하고 있어 악명이 높습니다.(AS로 넘어가면 모코, 소니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 삼성 앞에서 고개를 숙일 뿐이죠.)
안드로이드 같은 경우 아직도 진화하고 있고 어플의 질과 양은 iOS에 비해 떨어지나 구글에서 아직은 파이를 키울 때라 생각하는 듯 보입니다. 해킹, 루팅은 필요없이 어플인 apk파일을 다운 받아 폰에 바로 넣어 인스톨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제조사인 구글에서 검색을 조금만 해도 불법적으로 어플을 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 구글에서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어플 파이가 어느정도 커지면 개선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안드로이드란 구글에서 개발한 모바일용 OS(Operation System의 약자로 운영체제를 뜻합니다.) 현재는 스마트폰 OS는 애플사의 iOS(아이폰만 적용)와 쌍두마차입니다. 안드로이드는 iOS와 다르게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휴대폰 제조사에서 고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완성 후 구글의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 국내 제조사를 예를 든다면 같은 휴대폰이라도 SKT, KT, LGU에 따라 들어가는 어플(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이 다른 이유는 통신사의 요구를 들어줘야하기 때문에 통신사 어플(이라 쓰고 좀비어플이라고 읽습니다. 쓸모없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저장공간과 램만 잡아먹고 항상 시스템에 상주해 있기 때문에 루팅하지 않으면 삭제가 안됩니다.)을 넣어줘야 합니다.
*OS: 컴퓨터 OS하면 대표적으로 MicroSoft사의 Windows 시리즈가 있다. 모바일 쪽은 구글은 안드로이드, 애플은 iOS, 노키아는 Symbian, RIM은 BlackBerry OS, 마이크로소프는 WM7, 삼성은 바다를 내놓았다. 이렇게 자신만의 OS를 내놓지만 성공을 하는 경우는 드물어서 노키아는 심비안을 접고 WM7으로 갈아탔으며 삼성은 바다를 왜 내놓았는지 의문이다. 블랙베리와 iOS같은 경우 폐쇠성이 높은 OS로 자사의 핸드폰에 자사 OS만을 넣는다.
*루팅(rooting): 관리자 권한을 얻는 것으로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루팅을 하면 소프트웨어 개조와 테마변경이 가능하지만 제조사들은 불안정하다고 보기 때문에 루팅시 무상AS를 거부할 수 있다. 따라서 루팅을 하게 되면 모든 책임은 사용자가 지게 되고, 불이익을 감수해야한다.
구글에서는 레퍼런스 폰을 만들고 있습니다. 레퍼런스 폰은 안드로이드 순정 폰으로 구글에서 만든 어플만 들어갑니다.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보통 새로운 펌웨어 발표시 하나씩 만들고 있습니다. 프로요에는 넥서스원, 진저브레이드에는 넥서스S가 나왔습니다. 레퍼런스 폰이 발표되면 각 제조사는 레퍼런스 폰을 참고로 하여 안드로이드 폰을 제작합니다. 레퍼런스 폰의 하드웨어는 휴대폰 제조사에서 만들지만 소프트웨어는 전적으로 구글이 관리하기 때문에 통신사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아서 좀비어플이 없다는 점과 업데이트가 가장 빠르다는 장점(OTA지원)이 있고, 글로벌 모델이기 때문에 배터리가 1개(배터리 2개는 한국출시만 해주는 곳이 많습니다.)라던지, DMB가 없고, 하드웨어 코덱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대 레퍼런스 폰은 htc에서 만든 넥서스 원이고 2대는 삼성에서 만든 넥서스S 였습니다.
*OTA(Over-The-Air): 버젼 업그레이드를 무선망을 이용해서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레퍼런스 폰과 htc 제품들이 가능하다. OTA지원안하는 갤럭시는 버젼 업그레이드시 AS센터 방문 혹은 쓰레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키스(삼성모바일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한다.
*하드웨어 코덱: 핸드폰 동영상 감상용 코덱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하드웨어 코덱과 소프트웨어 코덱입니다. 하드웨어 코덱은 핸드폰 내장으로 제조사에서 로열티를 주고 사와서 장착합니다. 갤럭시 시리즈는 하드웨어 코덱이 빵빵하여 순정 플레이어로 720p까지 무난하게 동영상 재생이 가능합니다. 반면 레퍼런스 폰의 경우 하드웨어 코덱이 없기 때문에 동영상 재생 어플이 가진 소프트웨어 코덱을 사용합니다. 하드웨어코덱보다는 불안하여 동영상 재생시 영상이 밀린다던지 소리가 안맞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플은 계속 개발되어지고 좋은 어플들도 많아 소프트웨어 코덱이 하드웨어 코덱을 많이 따라잡고 있습니다.
*htc: High Tech Computer Corporation의 약자(히타치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어이상실)로 97년에 설립된 대만회사입니다. 처음에는 소닉에릭슨 같은 대기업의 핸드폰 OEM을 맡다가 WM(Window Mobile, MS사가 만든 Mobile OS로 현재는 7버젼이 나왔다. 과거 WM6은 쓰지못할 정도로 쓰레기이다. 옴니아는 WM이었기에 옴레기 -옴니아+쓰레기- 가 되었다.)을 시작으로 핸드폰 제작사업에 직접 뛰어들었다. 모바일 소프트웨어쪽으로는 신적화(최적화를 신이 한 것처럼 잘함)로 많은 매니아를 거느리고 있으며 사용자 편의를 중심으로 제작된 Sense UI는 WM시절부터 명성이 자자하였고 안드로이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센세이션(SKT전용)에서는 센스UI 3.0을 발표해 이슈를 낳았지만 2.0보다 화려하지만 다소 느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모델로서 xda버프(xda포럼이라는 개발자가 모인 곳으로 각종 롬을 제작하는 유명한 사이트)를 제대로 받고 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로 사용자와 제조사간에 상호 의견교류로 계속 진화-불안정, 미완성과 동의어-하는 OS이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자주 되는 편입니다. 먼저 OS 버젼별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 1.0 : 테스트 버젼이라 코드명이 없습니다.
- 1.5 Capcake(컵케잌) : WM6같은 쓰레기를 쓰다가 경쟁OS가 생겨 제조사들이 반기기 시작합니다.
- 1.6 Donut(도넛츠) : 1.5에서 1.6로는 바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LG사의 안드로이드 원(자판 달린 스마트폰)이 이 버젼으로 내놓았습니다만 보급보다 못한 스펙과 감압식 터치로 외면받았습니다.
- 2.0 Eclair(초코 크림빵) :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에 사용되기 시작한 버젼입니다.
- 2.2 Froyo(Frozen Yogurt, 얼린 요구르트) : 국내외 제조사들이 대거 뛰어들어 핸드폰을 만들기 시작하여 홍수처럼 쏟아져 나옵니다. 갤럭시S가 나온 시점이라 봐야겠네요.
- 2.3 Ginger Bread(생강빵) : 테더링이 가능해졌고 배터리 최적화가 이뤄졌습니다. 그외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으나 국내 많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폰이 생강빵을 먹길 바랬고, 삼성이 레퍼런스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업데이트를 해줬습니다. 삼성이 생강빵 먹을 때 모토로라의 제품들(모토로이, 모토글램)은 프로요를 먹기 시작하고 생강빵은 포기했습니다. LG는 보급형인 옵티머스 원에 생강빵이 스펙이 딸려 못올린다는 개소리를 했다가 구글에서 생강빵에 스펙제한은 없다는 사용자로부터 답변을 보고 업데이트를 약속하는 말 못할 상황( http://www.seeko.co.kr/zboard4/zboard.php?id=mainnews&no=21648 )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3.0 Honeycomb(벌꿀) : 태블릿PC의 OS로 출시하였는데 9~10인치로 해상도를 고정해서 갤럭시탭(이하 갤탭, 7인치)은 안드로이드 2.2로 출시되어 생강빵을 먹었습니다.
- 2.4 Icecream : 차기버젼 입니다.
구글 OS는 구글 사내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간식이름으로 정하였는데 아이스크림이 끝이라 다음 버젼 이름이 궁금해지네요.
개인적으로 OS 업데이트를 봤을 때 사후지원은 역시 삼성이고 모토로라 코리아(이하 모코)는 정말 억지로 업데이트해주고 발로 해서 욕을 먹고 (런처없이 사용하기 힘들죠.) LG는 여러라인을 마구잡이로 생산하면서 업데이트 안해주려고 거짓말까지 하다가 걸려서 해주는 실정입니다. 소닉에릭슨도 모코랑 다를건 없습니다. htc같은 경우는 앞서 말씀 드린 xda에서 제대로 버프해주기 때문에 정식버젼이 뜨기전에 이미 최신OS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사용자로써 이번 갤럭시 시리즈 생강빵은 정말 최적화를 잘했습니다. 순정홈이 빠르고, 순정브라우저같은 경우 속도면서 최고라 봐도 무방하더군요.
*xda버프: htc에서 발매된 디자이어HD2는 발매당시(2010년 4월경) 최강 하드웨어 스펙에 저질 소프트웨어인 WM6.5를 달고 발매되었다. 그러나 xda포럼에서 개발자들의 커스텀롬(개조된 OS로 최적화되거나 화려해진 경우가 많다.)지원을 받아 순정OS인 WM6.5외에 WM7, 안드로이드까지 모두 완벽히 구동하면서 OS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놀라운 극찬을 받은 명기가 되었다. 이렇게 xda버프를 받은 경우 쓰레기일지라도 명기가 되는 일이 많아졌다. 스마트폰은 하드웨어도 하드웨어지만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으 더 크다. 아이폰3GS는 안드로이드에서 보급형에 불과하지만 iOS의 막강 최적화로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지금도 쓰고 있는 이들이 많다.
삼성의 언론플레이로 인해 아이폰3GS 대항마로 전지전능하신 옴니아는 국내 능력자에 의해 안드로이드가 억지로 올려졌으나 배터리 광속이탈과 소프트웨어 불안정(갑자기 화면이 먹통되는 현상, 부팅이 안됨)으로 인해 옴레기로 남았다.
*모토로이, 모토글램, 모토쿼티 형제들: 모토로이는 국내 발매된 최초 안드로이드폰으로 모토로라 답지 않은 마감과 남성다운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듯 했으나 램이 256이라 프로그램을 2개만 실행해도 버벅거리는 램고자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러나 국내 고3인 이규혁학생(http://a931004.co.cc/)의 규혁롬(커스텀롬으로 사용자가 OS를 개조한다)으로 신적화를 이루어 많은 마니아가 생겼다. 규혁학생은 모토로이에서 갤럭시A로 갔다가 마니아들이 모은 기부금으로 LG에서 나온 최초 듀얼코어폰인 2x를 받아서 투레기에서 투신으로 만드는 중이다. +2011-07-28 현재 고3이라 대학입학 관련으로 쉬는 중
모토글램은 모코에서 국내와 중국에만 출시한 스마트폰으로 보급형 가격이나 스펙이 너무 좋아 보급형 중 왕으로 불렸다. 최근 커스텀롬까지 올라가서 인기절정을 이룬듯 하나 뒷 케이스가 오징어 사선무늬라 오징어폰으로 불리는 신세다. 스펙과 대비되는 싼티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토쿼티는 모토로이 사항에 쿼티자판을 얹어서 국내에 부족한 쿼티마니아들로부터 사랑받았으나 램까지 모토로이와 닮아 램고자가 되었다.
iOS와 다르게 안드로이드는 여러라인이 존재합니다. 보급형, 고급라인이 그것인데 많이 알려진 기기를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보통 분류기준은 cpu, ram, 해상도를 기준으로 합니다.
-보급라인: 미라크, 미라크A, 옵티머스원, 갤럭시지오,네오, 이자리, 레전드, take2 등으로 액정크기가 3.5~3.7인치이고 cpu는 싱글로 800이하
-고급라인: 갤럭시S, S2, 2X, 베가레이서, 아트릭스, 센세이션 등으로 액정크기 4인 이상, 듀얼코어, 램 516 이상
사후 지원을 들자면 삼성이 甲입니다. 모든 갤럭시 시리즈와 갤럭시탭을 진저브레이드(A,S,K,U), 즉 생강빵을 먹여줬습니다. 그리고 모든 제조사를 포함해 국내에서 제일 빨리 업데이트 해줬습니다.
LG같은 경우 옵티머스 시리즈를 마구잡이로 생산 중입니다. 옵티머스 원, 블랙, 빅, Q, Z, 시크, 마하, 3D 등...이렇게 많은 제품들은 사실상 버젼 업데이트하기에는 무리라서 발매당시 업데이트 미지원이라 못 박기도 합니다.
게다가 옵티머스원 진저브레드 사건(http://ohpille.tistory.com/16)으로 불명예까지 안은 상황입니다. 사용자를 호구로 알다가 qt인증을 제대로 한 셈입니다.
외국계열로 넘어가면 htc를 빼고는 사후지원이 미비한 상태입니다. 삼성이 생강빵 먹을 때 모토로라 코리아는 프로요도 겨우 먹여줬으니깐요(그것도 발로 먹여줬습니다). 소니에릭슨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htc같은 경우는 사후지원도 좋지만 센스UI가 워낙 막강하고 xda버프로 인해 사용자가 조금만 더 공부하면 정식버젼 뜨기전에 롬업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AS가 삼보로 대리AS를 하고 있어 악명이 높습니다.(AS로 넘어가면 모코, 소니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 삼성 앞에서 고개를 숙일 뿐이죠.)
안드로이드 같은 경우 아직도 진화하고 있고 어플의 질과 양은 iOS에 비해 떨어지나 구글에서 아직은 파이를 키울 때라 생각하는 듯 보입니다. 해킹, 루팅은 필요없이 어플인 apk파일을 다운 받아 폰에 바로 넣어 인스톨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제조사인 구글에서 검색을 조금만 해도 불법적으로 어플을 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 구글에서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어플 파이가 어느정도 커지면 개선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