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Site and Camping

양산 물금 황산공원

rafd0g 2014. 8. 7. 11:59

 황산공원 자체는 잔디가 잘 깔려있고 주차공간도 잘 되어있다. 간이 화장실은 드문드문 있다. 비오는 날 다리 밑에 가도 환상적이고 물금역 바로 건너편이라 교통도 편리하다. 부산에서 약 30km정도 거리이다. 나무 그늘이 없어 타프가 필수고 안개가 너무 많아서 봄, 가을에 방문하면 괜찮을거 같다. 가보니 자전거 라이더들이 많은데 가서 자전거 타기에는 최고의 장소같다.


 사실 토요일에 한번 왔었지만 태풍 때문에 밤 9시에 철수했다가 다시 방문했다. 가는 길에 블로그 검색으로 횟집에 방문! 2인 기준 모둠회가 2,9인데 도시락으로 포장시 2,5란다. 그래서 그냥 가서 먹기로 했다. 알바생이 오후 5시에 출근하므로 그 시간 이후로 방문해야 서빙이 가능한 점 유의할 것.




음식은 먹기만 하지 찍거나 포스팅하지 않으므로 간단한 평을 주자면 소고기 미역국이 여기서 나오는 것 중 제일 맛있다.

생일날 미역국 못 먹으면 여기로 가볼 것을 추천한다. 사이드 메뉴는 띄엄띄엄 계속 준다.



잔디 밭 끈에 정자가 매력적이다. 표지판 내용은 "골프 행위 금지" 누군가는 여기서 골프를 쳤나보다.


여러팀이 왔다갔다. 우리만 남았고 전세캠이 되었다.


여름에 오면 힘든 곳이다. 안개가 장난이 아니다. 더불어 습기는 보너스다. 밤에 자려다가 플라이를 씌웠다.

물이 이너텐트에서 뚝뚝 떨어졌기 때문...안개가 정말 멋지지만 엄청난 습기가 현실이다.





아침메뉴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부대찌개다. 보기와 달리 맛이 없다.

경험상 마트에서 파는 모든 찌개는 맛이 없다. 설거지만 귀찮다.


텐트는 이렇게 털어줘야 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