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Dell venue 8 pro

Dell venue 8 pro 간단리뷰

rafd0g 2014. 4. 26. 19:23



 델 공홈에서 주문한 윈도우태블릿인 델 베뉴 8 프로입니다. 델 베뉴 11도 있고 숫자는 액정 인치를 의미합니다.

 OS는 윈도우 8.1이 들어가있고 1.8GHz 쿼드코어인 베어트레일 CPU가 들어가있습니다. 용량은 32, 64GB이지만 윈도우 설치시 20GB정도이기에 넉넉히 64GB로 구매했습니다. 해상도는 1280x800이고 무엇보다 액정이 매우 좋습니다. 램은 2GB이고 카메라는 쓰레기입니다. 태블릿, 패드 중에 아이패드를 제외하면 카메라가 제대로 들어간 것은 없다고 생각되네요. 마이크로 SD카드 들어가고 최대 128GB까지 지원합니다.

 화면 밝기 조절이 안되었지만 좌로부터 삼성 갤럭시탭 10.1 (SHW-M380K), 아이패드 에어, 델 베뉴 8 프로입니다.

 일단 델 베뉴가 가장 작은 액정을 가진만큼 400g(0.87lb)으로 가장 가볍습니다.


 MS의 전략이겠지만 터치가 가능한 PC인 태블릿, 폰을 모두 통합하는 OS를 구상한게 윈도우8인데 막상 써보면 윈도우도 아니고 그렇다고 태블릿용도 아닌 그저 무겁고 복잡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타일형인 화면에서 지원되는 앱이 너무 없고(한국스토어보다 미국이 낫다는데 도찐개찐) 데스크탑모드로 그냥 편하게 사용 중입니다. 터치가 중점인데 마우스와 키보드를 달아야 편하게 쓰겠구나 싶습니다. 익스플로러를 띄워서 검색하려해도 데스크탑모드에서는 검색창에 커서를 클릭해도 시작줄에서 키보드를 클릭해서 수동으로 띄워야 한다는 것은 키보드가 있는 PC를 위한 OS라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확장성 면에서 micro usb만 지원할게 아니라 usb port 하나정도는 더 있어야하지 않았나 싶은데 그 점이 아쉽습니다. 몇몇 손재주가 좋은 유저분들은 개조해서 사용하시네요. 필수는 아니지만 otg-usb케이블을 이용한 hub는 사거나 만든다면 키보드 마우스 연결해서 작은 PC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예를 들어 다음팟으로 동영상을 감상하는데 마우스가 있어서 다음팟이 편한거지 없다면? 태블릿용으로 만든 스킨을 구해서 설치해야 좀 편해집니다. 이런 소소한 것들이 윈도우8을 처음 접할 때 낯설고 복잡하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마치 2009년에 사용했던 윈도우 모바일을 쓰는 기분입니다. 당시에 스마트폰인데 불구하고 PC처럼 레지스터리를 수정해야했습니다.


장점

1. 저렴한 가격: MS가 9인치 이하에서는 윈도우를 무료로 푼다고 했으니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됩니다. 오피스도 포함.

2. 생각보다 뛰어난 액정과 해상도: 아이패드에 익숙해진 눈으로 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단점

1. 스피커: 익숙한 스테레오 방식이 아닌 모노입니다. 소리가 답답합니다.

2. OS: 복잡하고 불편함. 직관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무엇을 눌러야 뭐가 나올지 예측조차 되지 않음. WM6이 떠오름.

3. 확장성 부족: 당신의 노트북에 usb port가 없다면? 그게 바로 베뉴입니다.


결론

총알(돈)이 충분하다면 아이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