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Site and Camping

진해 제덕만 캠핑장

rafd0g 2013. 6. 29. 11:06

 부산에서 약 40km이고 1시간정도 걸립니다. 창원에서는 30분정도 소요됩니다. 바닷가 앞이라 낚시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새벽에는 고기잡으러 나가는 배들의 고동소리에 깰 수 있습니다. 만원의 사용료가 있습니다. 바로 앞에 낚시 용품점 및 매점이 있어서 까먹거나 필요한 물품들은 그 곳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간혹 사용료 안받는 경우가 있는데, 매점에서는 쓰레기 봉투를 판매하고 있지 않으므로 미리 다른 곳에서 사오거나 자신이 만든 쓰레기(혹은 양심)는 되가져 가야합니다. 소문탓인지 작년 여름에 처음 갔을 때보다 캠퍼들이 많아서 금요일 저녁에 가면 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가까워서 가장 빈번하게 방문하는 곳입니다. 매점에서 멀지 않는 곳에 화장실과 식수대가 있고 설거지는 힘드니 집에서 하는 편이 낫습니다. 따로 그늘이 없어 타프가 필수 입니다. 

 

 

<가까운 곳이라 번개캠핑이 가능합니다.>

 

<테이블은 큰데... 둘다 저녁먹고 와서 간단하게 족발과 순대.>

 

<밤에는 쌀쌀할까 싶어서 바닥에 콜맨 그린벨리 깔고 위에는 오텀 트레일러 덮고 잤습니다.>

 

 <이 날 사실 제 텐트로 첫 캠핑이라 제덕만 부둣가를 배경으로 찍어봤습니다. 바닷가라 안개와 새벽이슬이 많습니다.>

 

 <설거지가 마땅치 않아 컵라면으로 아침해결.>

 

 

 

  

<2박 3일간 캠핑 중 첫째날 밤. 둘이서 밤9시에 갑작스레 떠났지만 챙길건 다 챙겼습니다.>

 

<짝궁이라 간 첫 캠핑. 일기예보가 빗나가서 저녁에 밥먹고 밤새 비가 온 날입니다. 다행히 텐트 방수는 완벽했습니다.>

 

<차 트렁크에서 물 끓여서 쌀국수 컵라면을 텐트안에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나름 운치 있지만 다시 하고 싶지 않네요.>

 

 새벽에 일어나니 텐트가 많이 젖어있어서 해뜰 때까지 기다려서 말리고 접었습니다.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용하지는 않지만 부둣가를 따라 산책하기 좋고 매점이 있어서 편리하기도 합니다. 제덕사거리로 네비찍고 바닷가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주차는 길가에 하시면 됩니다. 만원 사용료를 내야한다면 캠핑장 유지 및 보수와 쓰레기 처리비용으로 생각하시고 아까워 하지마시고 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보통 다른 야영장이 2~3만원 하는거에 비하면 싼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