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Bail

발리에서 생긴 일 넷째날 우붓

rafd0g 2012. 11. 13. 16:39

우붓지역 편입니다. 우붓은 발리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고 관광지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예술가가 많은 지역이라 우붓지역 입구에서 부터 갤러리들이 엄청 많아서 개인적으로 걷다 보고 걷다 보고를 반복했습니다.

정말 구매하고픈 작품들도 많았습니다.



1. 뿌뿌딴 박물관

입장료: 2인+차 23,000루피







 인도네시아 독립 박물관 입니다. 인도네시아는 네덜랜드에게 오랜기간 지배를 받다가 일본의 지배를 받다가 독립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독립일이 1945년 8월 15일인데 인도네시아는 이틀 뒤엔 8월 17일 입니다. 1945년을 의미로 45M의 8개 기둥이 있으며 계단은 47개 입니다. 식민지 독립기념으로 세워졌고 탑 내부에는 인도네시아 역사를 인형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2. 우붓 재래시장




 한창 공사중이었습니다.



3. 몽키 포레스트(야생 원숭이 숲)

입장료: 1인당 2만루피








 우붓지역에 가신다면 꼭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일단 천지에 널린 원숭이들이 울루와뚜 원숭이랑 다르게 순하고 착합니다. 어깨에 땅콩 올려놓으면 어깨 위로 올라와서 먹습니다. 뭐를 가져가거나 하지도 않구요. 원숭이를 바로 앞에서 보는 것도 신기하지만 무엇보다 안에 입이 딱 벌어지는 볼거리가 많습니다. 숲을 거닐면 쭉 보는데만 1시간정도 걸립니다. 내부경관이 정말 좋았습니다. 산림욕은 덤 입니다.

 원숭이를 그냥 만지는 것은 금하셔야 하고 가이드분도 계속 먹을 것을 주면서 유인했습니다. 원숭이가 어깨에 갑자기 타도 소리 지르거나 때리지 마세요.



4. 네까 미술관

입장료: 1인 5만루피




 몽키 포레스트에서 차를 타고 10분거리지만 오르막이라 걸어서 가는 것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발리에서는 가장 유명한 미술관이며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네덜란드, 프랑스,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림, 조각, 사진 등 수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우붓 거리의 예술가들의 작품에 더 눈이 갔습니다. 네까 미술관 작품들은 다음 글에 자세히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