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Bail

발리 여행에 앞서 알아둘 것

rafd0g 2012. 11. 13. 15:15

1. 입국비자

 발리는 입국비자가 필요합니다. 공항수속전에 구매하시면 됩니다. 달러로는 25$인데 한화로 사면 48,000원이 되는 마술 경험도 가능하니 달러준비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비자기한은 1달 입니다.

 공항에 입국시 포터가 따라 붙습니다. 수화물 몇미터 옮겨주고 돈 달라는 분들이니 가볍게 거절하시면 됩니다. 유니폼에 id카드까지 목에 매달고 있어 공항 직원으로 오해하시는 분들 있으신데, 모두 포터 아니면 택시기사 입니다.


2. 환전

 저는 시티뱅크를 이용했습니다. 발리여행을 위해 계좌를 개설했고 인출시 수수료는 전세계 1~2$정도 입니다. 시티뱅크 ATM기가 많지 않습니다. 덴파사 공항도착시 수화물 찾는 곳에 코너에 보시면 공항내 ATM기가 있습니다. 거기서 인출하세요. ATM에서 300만루피(한화 약 34만원)정도 인출했는데 수수료 1$였습니다.

 참고로 시티뱅크 ATM은 공항 제외하고 사누르(해변가기 500m전) 맥도날드 옆, 꾸따, 짐바란 맥도날드에 있고 우붓에는 없습니다. 맥도날드는 지역당 하나씩 위치해 있어 헷갈리는 일은 없으실 겁니다. 

 간단하게 환율 적용하시려면 10,000RP(루피)=1,000원으로 계산하세요. 물가는 체감상 우리나라의 3분의 1정도 였습니다. 


3. 교통(택시와 가이드)

 관광지라 버스는 없습니다. 택시가 유일한 교통수단인데 기본료 5,000RP부터 시작합니다. 바가지 안쓰실려면 블루버드 택시(짝통이 다양하게 존재)를 이용하세요. 콜도 됩니다. 하지만 이동에 택시비가 만만치 않게 듭니다. 저희는 하루 50$에 택시비&한국말 관광안내&사진촬영되는 가이드를 고용했습니다. 택시비만 쳐도 본전 뽑으니 이쪽으로 차라리 추천드립니다. 가이드는 나중에 따로 상세히 다루겠습니다.


아래 블로그에 택시 바가지에 대한 좋은 정보가 있어 링크 겁니다.

http://sooandjoshua.tistory.com/173


4. 현지음식

 특별히 가리는 편은 아닌지라 현지음식 모두 맛 있었습니다. 특히 시푸드 쪽은 잘 맞는 편이었고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맥버거, 별다방, 콩다방, 카페 등이 많아 음식 안맞으시면 따로 사드셔도 됩니다. 음식값은 괜찮은 곳에서 한화로 음료 포함 7,000~1만원정도이고 현지식으로 먹으면 3,000원이면 충분합니다. 세계 어느 곳이나 그렇지만 콜라값이 1,500원정도로 비쌉니다.


5. 기후

10월~4월이 우기이고 5월~9월까지 건기 입니다. 저는 10월말에 1주일간 여행했는데 우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비 한번도 안왔습니다. 현지에 사시는 한국분 말씀으로는 요즘 날씨가 이상하다고 하시네요. 우기라 습도가 높아 정말 더웠습니다.


6. 통신(유심, WIFI)

 왠만한 음식점, 카페 마다 모두 WIFI가능하고 속도는 빠르지 않습니다. 혹시나 싶어 선불유심 샀었는데 딱히 살 필요성까지 없어 보입니다. 사신다면 제일 낮은 금액으로 충전하시고 콜택시 부르는 용도의 간단한 통화만 하시면 될 듯 하네요.


7. 전기

전자기기 그냥 꽂아서 사용 또는 충전하시면 됩니다. 전압이 조금 다르다고 하는데 노트북, 아이폰, 갤럭시탭, 드라이기 모두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저는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만 민감한 전자기기는 사용을 자제하라고 하네요.


8. 바가지

 정찰제가 없습니다. 가격표가 없이 흥정으로 가격이 정해집니다. 여행책에는 3분의 1로 깍아라 하는데 현지 가이드 말하길 10분의 1이 적정가라 하시네요. 그만큼 외국인을 상대로 바가지가 심하니 알고 쇼핑하세요.


9. 출국시 공항세

 입국시 비자 사야하고 출국시 공항세 있습니다. 현지돈인 루피로만 받고 1인당 15만 루피입니다. 꼭 남겨두고 출국하세요.


10. 비용

 비용은 정말 개인마다, 장소, 뭘 하느냐에 따라 천지차이 입니다. 제가 한 5박 7일(출발, 도착일 빼면 실제 5일)간 3일은 가이드와 함께 했고 2일은 자유여행 했는데 선물 안사신다는 가정하에 숙소비, 밥값까지 포함해서 하루에 10만원(맥주 마시고 마사지 받더라도) 정도 잡으시면 넉넉할 것 같습니다. 비용문제는 역시 상황, 사람마다 다르니 단순 참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