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Working Holiday

케언즈에서 해야할 액티비티

rafd0g 2012. 7. 18. 20:45

케언즈에서 안하면 후회할 만한 것을 나름대로 뽑아봤습니다.

아래에 나오는 가격은 단체기준(약 10명)이고 대충 이 정도선이라 생각하시고 참고만 하세요.

첨부된 사진은 직접 경험해보고 제가 찍히거나 찍은 사진 입니다.



1. Whitewater rafting - Tully River


종류가 half, full, extreme 3가지 있고 full day는 약 5시간 합니다. 호주에서 래프팅하면 털리강이란 말에 했습니다. 1인당 150$이고 점심식사 포함입니다. 6명이서 한팀을 이루어 강사분과 함께 타고 다음날 피곤하긴 하지만 후회없이 재밌습니다. 중간에 나오는 계곡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털리에만 있다는 파란나비를 보자면 신기할 정도입니다.

사진은 잘 못찍는 편이었는데 usb에 담아주는데 100$정도로 6명이서 나눠내면 15$정도 듭니다.

물에 씻기지 않는 스포츠용 선크림 잔뜩 바르시길 추천드립니다.



2. Great Barrier Reef Scuba Diving

 

우리나라TV에도 여러번 방영되고 달에서도 보인다는 거대 산호섬입니다. 

snorkel과 Scuba Diving 2가지를 할 수 있는데 스노클링은 바다위에 떠서 바닷속을 구경하는 것이고, 스쿠버 다이빙은 산소통을 메고 바닷속(사진참고)을 탐험하는 것입니다. 스쿠버 다이빙 하시는 분은 굳이 스노클링 신청하지 않아도 대기시간동안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1인 기준 157$이고 스쿠버 다이빙 1포인트, 식사 2끼 포함 입니다. 스쿠버 다이빙 1포인트 추가비용은 55$입니다. 첫 스쿠버다이빙때는 사진과 같이 강사와 함께 팔을 엮어서 하는데 코스도 짧고 재미도 덜하고 특히 처음하시는 분은 익숙해지다가 끝납니다. 진짜는 두번째 부터 인데 이때는 강사는 앞장만 서지 잡아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개인사진도 이때부터 찍을 수 있고 훨씬 재밌습니다. 수영못하는 친구도 바닷속에서는 엄청 잘 다니더군요.

컵라면과 간식, 생수 챙겨가시길 추천합니다. 더운날씨라도 바닷속에 있다가 나오면 춥고 배고픕니다. 게다가 바닷물도 먹게 되면 목도 마릅니다.

입수전 안전교육과 수신호를 가르쳐 주는데 잘 배우시길 바랍니다.

수중촬영이라 그런지 사진은 장당 가격으로 받습니다. 장당15$정도로 기억합니다. CD에 담아서 주고 5장이상 구매시 산호섬 사진을 추가로 줍니다.



3. Mission Beach Sky Dive

스카이다이브 할 곳은 많지만 해변가에 떨어지는 곳은 드뭅니다. 기회가 안되어 직접 하지는 못했습니다만 갔다온 친구 말로는 무섭고 동시에 충분히 재밌다고 하네요. 견적 뽑았을 때 스카이다이브만 했을시 250$, 핸드캠 동영상촬영은 추가금 100$ 있었습니다.


4. Kuranda

Sight seeing 종류의 투어로 케언즈의 대표적인 투어입니다. 40 헥타르의 넓은 숲은 정말 끝이 없습니다. 갈때는 광부들이 탔던 트레인을 타고 2시간 반정도 갑니다. 시속 40km정도로 달리기 때문에 천천히 가는 길을 구경할 수 있고 가는 길에 케언즈 최대 규묘인 바론 폭포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쿠란다 마을에 도착하면 각종 관광상품을 파는 샵과 식당, 바 등이 있습니다. 마을은 너무 관광지화 되어 있어서 별로고 쿠란다 숲을 가는 이유는 바로 스카이 레일 때문입니다. 7.5km, 40분의 케이블 카(2개의 정거장이 있는데 다 둘러본다면 1, 2시간은 잡아야 합니다.)는 쿠란다 숲 전체를 볼 수 있는 기회로 주위가 모두 숲인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최대 500m 높이로 바닥이 보이지 않고 32개의 케이블카 기둥은 숲을 훼손 시키지 않기 위해 헬기로 박았습니다.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나이트마켓에서 왕복 픽업과 쿠란다 갈때 트레인 이용하고 올때는 스카이레일 이용시 1인당 $100정도 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미덕(전쟁 때 쓰인 차로 육지, 물을 오갈 수 있음)타고 밀림과 숲을 탐험하고 싶었지만 쿠란다 마을에서 또 버스타고 가야하고 시간도 정해진 걸 몰라서 못타서 아쉽습니다. 예약할 때 여행사에서 자세히 안가르쳐 주더군요. 몸이 그리 힘든 투어는 아니므로 전날 래프팅이나 스킨스쿠버하고 다음날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그렇다면 어디서 예약을 해야하나? 라는 의문점이 들 수 있는데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영어가 안되더라도 auzzie 여행사에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스카이 다이브같은 경우 케언즈에 위치한 두 군데 한국어학원을 통해 예약하러하니 각각 450, 350$(단체기준, 동영상촬영)을 불렀습니다. 오지여행사에 비해 100$ 이나 차이가 납니다.

(참고로 미션비치는 스카이 다이브를 하는 업체가 한 곳 밖에 없습니다. 여행사는 소개만 시켜주고 수수료만 챙겨갈 뿐...)

마지막으로 사진과 동영상은 추가금이 들더라도 하나 이상 반드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