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Thailand

4일차 - 새벽 수산시장(사판 빠), 짐 톤슨 하우스

rafd0g 2012. 1. 30. 15:45

 새벽3시에 부시시한 눈을 비비고 간 수산시장 사판 빠 입니다. 재래시장이고 현지인들만 이용하므로 외국인은 저희 뿐이었습니다. 태국자체에는 생선이 안잡히니 타지에서 잡아온 수산물들이 이곳저곳에서 깔리고 거래가 됩니다.
 한국에는 그리 비싸다는 다금바리도 태국에서는 먹을만한 가격입니다. 무엇보다 생선들이 전부 크네요. 강에 흐르는 물이 뿌연편인데 그게 다 황토같은 좋은 진흙 때문이라 합니다.

 


 점심을 호텔에서 라면으로 때우고 간 곳은 짐톤슨 하우스 입니다. 말그대로 짐 톰슨의 집입니다. 그럼 짐 톰슨은 누구인가? 미국 장교로 전쟁에 참가하여 태국에 왔다가 태국을 사랑해서 정착한 인물로 태국실크 대중화에 앞장섰으며 그의 이름을 딴 태국실크 브랜드네임이기도 합니다. 아울렛도 있고 박물관쯤되는 하우스도 있고 매장이 눈에 많이 띕니다. 하우스 실내사진은 촬영금지라 바깥만 찍었습니다. 2층으로 된 건물에 짐 톰슨이 사용했던 침대와 의자 방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가 긴시간 영어로 설명하지만 실제로 딱히 볼건 없습니다. 하우스 옆에는 매장이 있어 바로 물건 구매가 가능합니다.
 태국을 사랑한 짐 톤슨은 후에 여행중 실종되어 어디서 뭘 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