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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Jeju

제주도 게하여행 15일차-다시 찾은 나무이야기 게스트하우스

15일차 일정 : 새섬→제지기오름→쇠소깍소정방폭포→왈종미술관→서귀포 올레시장→짱구분식→나무이야기 게스트하우스



저번 산방산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심한 안개로 숙소에서 내다보는 산방산뷰가 별로 였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찍혔다. 생각해보라. 자고 일어나면 보이는 앞마당이 산방산이다. 이 게스트하우스의 큰 장점 중 하나다. 근처 바닷가에서 라면밥을 먹고 하루를 출발한다. 라면밥은 처음 먹어봤는데 라면에 햇반이 들어있는 형식이었는데 아침에 해장으로는 괜찮겠더라.





다리를 건너가면 새섬이다. 섬은 오직 걷기로만 통과할 수 있고 다리 앞 무료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섬 자체를 한바퀴 돌 수 있게 해놓아서 관광하기 매우 편리한 편이고 다 도는데 30분정도 소요된다. 섬에서 보는 또 다른 섬이 보여서 방문해보길 권한다.












그리고 근처에 오름으로 향했다. 큰 오름은 아니고 동네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서인지 정상에 운동기구가 있었다. 시간나면 가보고 아니면 지나쳐도 무관하다. 오름 사이에 절지기가 있었다하여 제지기오름이 되었다.






그리고 날씨가 안좋아서 제대로 못 본 쇠소깍도 다시 한번 방문했다. 이번에는 쇠소깍 건너편 길도 가보았다. 여긴 정말 와봐야할 곳이 아닐까. 다시 한번 와도 후회가 없는 곳.










그리고 정방폭포 옆 소정방폭포로 향했다. 정방폭포가 거대하다면 소정방은 그야말로 자그만한 폭포다. 하지만 코 앞까지 갈수가 있어 보기에 모자람이 없다. 근처로 나있는 올레6길은 정말 이쁜 꽃들이 많았다.







소정방폭포 근처에 정방폭포가 있고 정방폭포 바로 앞에 왈종미술관이 있다. 이왈종 작가님은 제주도에 오신지 20년이 넘었고 제주도 삶을 주제로 그리셨다. 처음에는 기우뚱 했다가 작품을 보면 볼수록 제주도의 여러가지를 담으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람, 유채꽃 벚꽃, 말, 새,개 등 자연은 물론이고 제주도의 삶을 나타내듯 자동차, 골프도 나타내었다. 갤러리 앞 카페 수익금으로 운영하시고 갤러리 수익금은 유니세프 기부도 하시니 진정 제주도를 사랑하시는 듯.





저녁에 게스트하우스에서 먹을 안주를 위해 올레시장으로 가서 통닭을 시켰다. 후에 나무이야기 게스트하우스에서 들은바로는 올레시장에 3개의 통닭집이 있는데 중앙통닭이 맛과 유명세에서 중간쯤이란다. 종이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20분 뒤에 오라고 해서 유명한 짱구분식에 모닥치기(모둠)를 시켰다. 6천원에 이렇게 둘이서 배불리 먹을 수 있다니! 이것만 먹어도 배가 이미 불렀다. 통닭도 먹어야 하는데... 마늘통닭은 포장해 가서 게하에서 먹기로 했다.





다시 방문하게 된 나무이야기 게스트하우스. 역시 깔끔하고 만족스럽다. 통닭을 뜯으며 내일 일정을 짜면서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