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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Jeju

제주도 게하여행 12일차-메가쇼킹 작가님을 만나다

12일차 일정 : 곽지과물해변→협재해변→더꽃돈(저녁)→캡틴후크 게스트하우스


아이폰 날씨어플, 네이버날씨 모두 현지에서는 소용이 없다. 예측하기 힘든 비가 내리고 갑자기 그치길 반복하는 고사리 장마. 







협재해변은 만화가 메가쇼킹님이 만든 '쫄깃센터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고 싶었지만 평일임에도 자리가 없었다. 할 수 없이 근처 캡틴후크 게스트하우스로 숙소를 정했다. 쫄깃센터 자체가 유명하다보니 사전에 연락없이는 예약이 힘들고 남자손님인 경우 술마시고 성추행등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남자손님 자체를 적게 받을려고 하신단다. 짐을 풀고 근처에 저녁을 먹으러 간다.

시장이 가장 맛있는 반찬이라 맛있게 먹었다. 제주도에서 고기를 찍어먹는 젓갈을 말하니 준비해준다. 주문해야지만 준다는 말이 왜 맞는 말인지 알았다. 짜고 비려서 입맛에 맞지 않다. 



 


저녁식사가 끝나고 쫄깃센터에 술과 간단한 안주를 사서 놀러간다. 자유로운 분위기에 제주여행 얘기를 나눈다. 11시에는 소등이고 내부에서 술자리는 금지다. 술자리 정리 후 메가쇼킹 작가님 만나서 사진도 찍는다. 메가쇼킹 작품을 몇년간 봐온 팬이자 독자로써 너무 좋았다. 실제로보면 잘생기셨고 만화 케릭터가 수긍이 간다. 나만 다른 게하사람인 줄 알랐더니 아니다. 이웃주민도 놀러오고 유쾌한 자리였다.





그 날은 마시는 날이었는지 사람도 많고 마음 맞는 사람들과 나가서 2차까지 갔다. 그것도 장마같이 폭우가 쏟아지는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