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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Jeju

제주도 캠핑여행 1일차-새벽2시 출발! 제주도 도착하다!

1일차 일정 : 부산→장흥 노력항→오조해녀의 집(점심)→섭지코지→모구리 야영장


 부산에서 차량 선적해서 가는 것보다 장흥에서 하는 것이 비용도 저렴하고 배도 10시간정도 덜 타기 때문에 새벽2시에 나섰다. 8:50 출항이었는데 미리 초행길이고해서 미리 출발했는데 6시에 도착했다. 너무 일찍 도착한셈. 7:40정도에 차량 선적 후 7:50부터 배에 탑승가능하다. 다음에 만약 차량 선적해서 제주도 갈일이 있으면 집에서 3시반정도에 출발해도 될거 같다. 



 283km 달려서 도착한 장흥항. 저 다리 건너면 노력항이 있는 노력도(섬)이다.




 배는 생각보다 작았다. 차량과 나를 싣고 제주도로 갈 오렌지 1호.




 차량은 운전자가 직접 몰아 주차하면 직원들이 바퀴를 묶는 작업을 한다.


 2시간반정도 배를 타고 가면 제주도 선상항에 도착한다. 배멀미가 있는 편이고 듣기로 오렌지 1호 배크기가 작아서 멀미 조심하라해서 멀미약을 배타기 30분전에 마셨으나 밤을 샌 운전으로 배타고 앉자마자 눈을 깜빡하니 제주도 도착.





 선상항에서 엄청 가까운 오조해녀의 집이다. 전북죽으로 유명한데 전복은 중간크기 1미정도 들어간거 같다. 배멀미를 생각해서 식사한지 12시간도 지나서 배가 상당히 고팠음에도 불구하고 맛있다는 생각은 없었다.




 제주도는 3월임에도 유채꽃이 활짝 폈다.







 섭지코지 가는 길에 망고레이에 들렀다. 망고 자체를 즐겨먹지 않아서인지 맛있는 느낌은 없었다. 피곤해서 그런가 입맛이 없는 상태였다. 날씨가 더워서 망고와 얼음을 갈아 넣은 음료를 시켰다.




 섭지코지 가는 길. 주차비는 천원이고 제주도가 중국땅으로 변했다 말만 들었지 가보니 좌우 전부 중국인이었다. 한국말 듣기가 더 어려웠다.










 섭지코지 끝에 뜬금없이 지포라이터 박물관이 있다. 안에 관람객도 없고 2층 카페에는 손님이 있다. 제주도에 이런 박물관은 왜 있는걸까? (이외에 수많은 박물관들도 같은 의문점이 듬)






 차로 달려서 간 곳은 모구리 야영장. 1박에 2,900원이란 저렴한 가격(쓰레기 봉투 포함)에 깔끔한 시설과 사이트. 주차장과 야영장이 멀지만 수레에 담아서 한방에 갔다. 무엇보다 뜨거운 물이 나오는 샤워장이 최고였다. 물이 찔끔찔끔 나오지만 낮에 더워서 땀을 흘렸던터라 더없이 좋았다. 


 밤새 운전은 극심한 피로를 주었고 막걸리 2병과 밥을 먹고 해도 떨어지기 전인 6시에 뻗었다. 그렇게 제주도 캠핑 하루가 흘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