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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Equipment

MSR Fury Grey 퓨리

 지금은 단종되어 중고도 구하기 힘든 레어템인 MSR 퓨리(MSR합병전 MOSS 스타돔) 그레이색상입니다. 스톰킹과 함께 MOSS에서 디자인하였고 2002년 출시되었으며 후에 선셋 오렌지색상으로 색상변화 후(슬리브구조로 변경) 지금은 라인 자체가 없어졌습니다. 알파인 텐트로 2인용입니다. 내부 공간은 150x240cm으로 2인용에 적합하며 전실크기는 90x120cm입니다. 폴대 3개에 후크를 거는 방식이 아닌 천안으로 넣는 슬리브구조입니다. 전실공간이 포함된 형태입니다.

 경량화, 원가절감보다는 제 기능에 초점을 맞춘 듯 보입니다. 플라이 원단(440D) 자체가 무타허바(40D)와 비교시 두껍고 스톰가드 및 입구에는 야광을 띄어 눈에 잘 띕니다. 이너텐트 역시 다른 제품보다 두껍고 자체 발수가 가능할 정도입니다. 텐트가 4계절이다 보니 플라이와 이너사이에 통풍에 취약하여 물방울이 맺히기는 합니다만 이너에도 발수처리가 되어 안으로 스며들지는 않습니다. 정말 궂은 날씨에도 버틸 수 있는 텐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왼쪽부터 헬리녹스 체어홈, 퓨리, 무타허바.


퓨리는 입구 자체가 낮고 좁은 편입니다. 입구는 한군데만 존재합니다.


스톰가드가 야광이 들어가 있고 요즘 텐트에서 보기 힘든 구조입니다.


외부 벤틸레이션입니다. 후면에 한곳만 존재합니다.


플라이에 작은 네임택이 박혀있습니다.


MOSS의 슬리브구조로 유려한 유선형입니다. 물고기를 연상시키고 바람에 강한 구조입니다.


이너텐트에 큼직하게 박힌 로고입니다.


천장에는 기어로프트가 매달려 있습니다.


외부 벤틸레이션으로 나가는 부분만 망사로 생겼습니다. 4계절용이고 한여름보다는 쌀쌀하거나 추울 때 빛을 발휘할거 같네요.


이너 쪽 중간에 저렇게 접힌 부분이 올라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실제 잠자리에서는 거의 영향이 없습니다.